22개월 첫째 아이가 모기 물린 것 같이 두드러기가 나네요.
처음 이런 증세가 나타난 것은 4월 말경인가였고, 전 때 이른 모기에 물렸나 싶어서 뭘 발라주었다가 계속 이동하기에 병원에 가보니 두드러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땐 특별한 것은 없었고, 반숙 달걀을 먹은 후라 달걀이 원인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한 두달 후, 또 나타나고, 지난 7월엔 특별한 이유없이 또 나타나더라구요.
한림대 병원에도 가보았고, 선생님께서도 별 이상 없다고 알러지 검사를 안하시더라구요.
처방한 약 1주일 먹고 다시 보자고 하셨는데, 약 먹은지 하루만에 없어져서 안 갔는데, 보름 후인 이번 달 초에 두드러기가 또 나타났구요, 그 땐 병원도 안 가고 약도 안 먹고 그냥 지나갔어요.
근데, 오늘 어린이집 갔다 와서 모 분유회사의 요*** 를 한 팩 먹고 낮잠을 잤는데, 자고 일어나서 자꾸 얼굴이랑 몸을 긁기에 지켜봤더니 팔 뒤꿈치에 모기 물린 것 처럼 또 두드러기가 났더라구요.
그리곤 저녁 먹은 후, 열이 38도까지 올라 해열제 먹여 지금 재웠습니다.
두드러기 약은 먹이지 않았는데요, 혹시 저희 아이처럼 간헐적으로 이유없이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있나요?
음식에 대한 알러지라면 조심을 시킬 것 같은데, 혹 만성 두드러기로 갈까봐 걱정이 되서 말이죠.
지켜본 결과 감기 끝에 두드러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한데, 오늘 같은 경우는 딱히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 같거든요.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두드러기에 한주 건너 감기에 약을 달고 사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토피가 있는 것은 아닌데, 가끔 머리쪽을 긁거나 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데다,연년생 동생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아 이런가 싶어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혹 이런 두드러기 증세가 있었던 분들이 계심 정보 좀 나눠주세요.
댓글 6
-
보르미
-
가지
저도 예전에 두드러기가 자주 났었는데... 음식으로 인한 두드러기일경우에는 두드러기 약을 먹으면 30분 안에 진정이 되구요... 약 먹고 한시간 정도 지남 아주 말끔해져요. 근데, 감기나 열, 바이러스성 두드러기 일 경우에는 3~4일정도 지속되서.. 아이가 간지러워 많이 힘들어하거든요. 그래서 그땐 입원을 하게 되구요... 경험해보니.. 음식 알레르기만 만성이 되지, 열이나 바이러스성 두드러기는 한시적이더라구요. 복숭아 알레르기 같은 경우 제 동생은 평
-
걸때
두드러기가 무서운게.. 눈에 안보이는 식도 같은 곳이 두드러기로 부풀어 오르면 질식사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몸에 두드러기가 나면 꼭 약 먹여서 진정시켜야 된다고 소아과 샘이 말하더라구요......
이상... 제 경험담...주저리 말씀 드렸어요... 부디 아이가 얼른 나아지길 바래요~~[ -
사지타리우스
얼마전 울 아들도(14개월) 그래서 깜짤놀랬어요.. 특별히 먹은것도 없는데.. 첨에 빨갛게 오돌토돌 나길래.. 땀띠인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면서 얼굴까지 올라오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부불어 오르면서 두드러기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혈관이 확장되면서 어쩌고.. 하길래 그게 뭐냐고 쉽게 설명해 달라했더니 두두러기래요.. 이유없이 갑자기 그런경우 있다고 약 먹어도 안먹어도 시간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더라구요 약은 항생제 물약을 주면서 애기가 힘들
-
새솔
저희 아기도 그런데 ㅡㅡ;;
전 그냥 땀띠인줄 알고 그냥 방치하고 있는데 병원에 가봐야 되는군요 쩝 ....
음식도 딱히 뭐 매번 주는걸준것 같아가 두드러기일지는 전혀 의심안하고 있었는데 ...... -
테이
저희 아들래미도 원인모를 두드러기 땜에 대학병원까지 가서 진료봤어요...
근데 음식도 아니고 원인을 몰라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일단 침구 세탁 일주일에 한번씩 하구 알러제로 뿌리고 바뿌네요..^^;;
우리 아이도 치즈 알러지가 있어 두드러기가 온몸에 심하게 났었어요. 정말 온몸이 모기 물린것처럼 크게 두드러기가 나더라구요. 다행히 소아과로 달려가 약 처방받고 바로 진정 됐구요... 그 후.. 감기에 걸리면서 열을 감당하지 못해 두드러기가 났었어요.. 그땐 병원에 입원해 항생제 투여 받으면서 약 4일정도 지나니깐 진정됐구요..
그 후론 아이가 열나거나, 감기 걸리면 무조건 차게.. 하구요.. 두드러기 나는 경우가 이렇게 두가지였는데..
간간히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