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아직 업어서 10분 있음 잠들곤해서 그럼 안방에 내려놓곤한답니다.
눕혀재우기 너무 힘들어서 서로 스트레스가 심해요.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안자서...
밤엔 불끄고 누워서 안방에서 뒹굴다 자는애가
갑자기 어젯밤에 꿈을 꿨는지 자지러지게 울다 깨서
거실로 나가자고 하실래...거실에 이불펴고 눕혔어요.
잠들자 안방으로 눕혔고, 낮에 놀땐 잘 놀구요.
오늘 밤에 안방에 누워서 자자니깐...(잠자기 넘 싫어해요. 계속 책 읽어달라고 하고 놀고싶어하는편이예요...)
한참 뒹굴고 짜증내다가 통곡을 하면서 안기면서 거실로 나가자고해서
또 거실에 이불 펴고 재웠네요.
애가 갑자기 왜 이럴까요?
안방이 너무 깜깜해서 그런건지, 너무 밀폐된 공간이라 그런건지...거실은 좀 넓거든요.
더워서 그런건지...
계속 이럴까봐 겁나네요. 휴....
아직 말로 의사표현을 잘 못하니깐 생각을 알 수도 없고.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고는 있는데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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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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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서리
그래서 그렇다면 좀 다행이구요...덥긴 덥죠? 우리집도 거실은 창으로 바람도 좀 들어오고 덜 답답하거든요. 전 혹시 우리 아이한테 심리적인 변화나 문제가 있나해서 좀 불안해서요...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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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율
저도 더워서일 수 있다는 생각이 우선 들고요.. 그 나이때 정말 자는 거 싫어하거든요.. ^^;; 거실은 놀이의 공간이니까 계속 나가고 싶어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아이가 잘 잠들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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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이
지유도 창문만살짝 닫아도 땀을 흘리고 통곡하면서 울지요. 한번씩 깜짝 놀라 제가 다 죽겠어요.
더워서 그런것같으니.. 넘 걱정마시구요.
아이들 은근 더위 많이 타니까 시원하게 해주세요.
더워서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완군은 거실에서 자는데도 자다 앉아서 통곡하더라구요.. 너무 덥다면서 말이죠..
요즘에는 재워놓고서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에어컨을 켰다 껐다.. 그러면서 새벽을 보낸다지요..
밤이 무서워요.. 요즘 날씨도 너무 이상하구 말이죠..
어른들도 잠 들기 힘든 날씨인데.. 아이들은 더하겠지.. 라고 수양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