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딸아이.
그전에 1년 정도 어린이집을 다니다 이사를 하게 되어 4개월정도 어린이집을 쉬었어요.
그리고 오늘...
엄마손잡고 등.하원하던 예전 어린이집과는 달리..차량운행되는 어린이집을 가게 되었어요.
이런저런 걱정에 저는 새벽 2시넘어서까지 잠도 못 이뤘답니다..^^;;
근데 오늘아침.
얼마전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준 덕인지..
착한 울 딸아이..선생님 손잡고 차를 타서는 쿨하게 안녕~!하며 손을 흔들더라구요..^^
가서는 잘할까..?보내고 나서 또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고 있었어요.
근데 첫날인데도 넘 잘논다고 정시간 수업을 다채우고..4시40분 하원을 했어요.
하원차량 문이 열리자..엄마~!하고 부르는데 눈은 졸음을 가득 담고..웃음을 짓더군요.
어찌나 대견하던지...
몇일전부터 맘을 무겁게 짓누르던 걱정들이 괜한 것들이었는지...^^
너무나 착하고 이쁜 딸아이와 케이크를 사러 빵집에 들렀답니다.
어린이집 첫 등원을 추카하고..기분좋게 하루 마무리했어요.
내일도 어린이집을 잘 갈지..이렇게 첫날부터 잘 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안간다고 울고불고 떼쓰는 경우가 있다던데...그런 생각하니 또 걱정되네요..
댓글 3
2022-04-28 09:09:02
에효~~울애는 어린이집 갈때마다 운것같아요 ;;첨엔 짠하다가 뒤엔 화가나더라구요~가서는 잘논다던데... 지금은 이사온지 얼마안돼서 내년 입학때까지 델꼬있는데 넘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