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쯤인가?? 아이의 상장발달이높아몸무게가 10kg육박해
더이상 아이를 안아서 재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팔베개를 억지로 하면서 재우는 방법을 탣했어요
처음엔 엄청난 전쟁이 있었지만 차츰 적응을 해서 지금까지 잘 왔답니다.
하지만 보름 전부턴가?
팔배게를 하고 난 후 잠이 들면 빼더라도 잠을 새근새근 잘 자곤했는데...
이제는 아예 팔을 빼면 울고불고 난리납니다.
그래서 내 팔 아파도 참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참고참고 또 참으려해도....
저의 팔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지나, 이제는팔에 마비가 오면서 어깨까지 아파오네요
그래서 아픔이 너무 심해서 팔을 뺐는데...이녀석 죽어라 웁니다.
그것도 이 새벽에 1시간 넘게 우네여
말귀를 다 알아듣는 15개월이라
미안하다고 말도 해보고, 엄마가 아픈 얘기도 해보고 , 화도 내보고, 안아도 주고
별거를 다 해도 팔을 내놓으라고 팔만 잡아 당기네요
참 야속합니다.
그래서 이 악물고 분혀서 울렸네요
그러더니..한참만에 잠네요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분명 내일도 낮잠잘 시간이 되면 내 팔 내놓으라고 울고 불고 난리일텐데...
이 녀석 고집이 황소고집이라 .. 보통이 아닌데...
엄마로써 제 팔 아파도 참아야 할까요??
우리엄마는 그렇게 했을텐데...전 아직 멀엇나 봅니다.
내몸아픈게 우선이니 말이에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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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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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녀
깊이 잠들어서 자기베개를 베어주면 다시 깨서
정말 서럽게 운답니다.
참 어떻게 해야할지...
오늘도 전쟁을 치르네요 -
앤드류
진짜 팔베개는 해주지 않는게 좋아요
예전에 줏어들은 얘긴데, 남편이 일찍 죽기를 바라면 남편 팔베개를 하고 자라고 하더군요
팔베개를 해주고 자면 뇌로 가는 혈량이 줄어들어서 수명이 단축된다네요
당장 애가 우는게 문제가 아니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애가 커서까지 A/S 해줘야 되잖아요 ^^
팔베개는 해주지 마세요
수면습관으로 가장 좋은 거는 물론 그냥 등대고 같이 바닥에 누워서 옛날얘기나 자장가나 그날 있었던 일 리뷰나 내일의 계획 프리뷰나 그런거 -
놀리기
제가 지금 진짜 쉽게 말하고 있지만, 사실 저도 애가 한시간씩 노래불러줘도 안자고 말똥말똥하고 그러면 머리에 김나고 그랬어요 ㅋㅋ
근데 그게 평생 그렇지는 않거든요 (바아락님도 신생아때와는 달리 지금은 친정엄마 없어도 잘 주무시잖아요 ^^)
다만 습관을 잘 들여야 힘든 기간이 짧아진다는 건 사실이니깐요
지금 좀 힘드시더라도 좋은 습관을 키워줘 보세요 -
목소리
지금은 전쟁중인데..한 50%은 온것 같아요. 조금씩 따라주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해팔공주님 글처럼 제가 좀더 참고 좋은 습과들려줄려고 더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다 그렇죠..우선 엄마 몸이 편해야 아이랑 잘 놀아줄수있다고 전 생각해요..글서 아이도 중요치만 엄마먼저 챙기세요..습관이 들어서 아이로써도 한번에 고치기는 힘들듯..팔베개해주시다가..팔이랑 비슷한 베개같은거 없을까요..잠좀 깊이 들었다하면 그걸로 베어주면 잘듯 싶은데..전 안아서 재우는버릇이라.안아야 잔답니다.다행이 아이가 가벼우니 망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