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잉글리쉬를 처음 접했을 때는 너무 단순하다. 문장들이 너무 쉽게 느껴지더라구요...그리고 응용된 문장 표현이 한 책당 4개 밖에 없고...
가격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아웃풋이 너무 적을 것 같았지만한글 책 처음 접할 때도 아주 쉬운 것부터 보는데 영어 책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고민 끝에 들였어요.
받고 나니 책이 30권 밖에 안되다 보니 책장 4단 책장의 한칸의 반도 안채워지더군요... 밀려오는 실망감... 괜히 들였나?
아이한테 토킹 펜을 주며 눌러 보라고 했는데 한 문장이 다 끝나기도 전에 다른 걸 자꾸 누르고 녹음 기능을 자꾸 누르고 해서 신경이 좀 쓰였죠...
반응은 프뢰벨 읽기 프로그램에 비해서 덜 적극적이었어요. 프뢰벨 읽기는 아주 끼고 살았었거든요...
함께 끼워주는 캐릭터 인형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이 인형 이름은 뭔가요? 이름을 몰라서 그냥 퍼포라고 부르고 있어요.
어제 오늘 틀어주는데, 아주 적극적이지는 않아도 좋아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일단 샀으니 후회는 하지 말자 라고 맘 먹었는데 단어 플래쉬 카드에서 대박이 났습니다.
퍼포먼스에는 문장의 구문 카드와 단어 카드도 토킹펜을 갖다 대면 소리가 나거든요. 그래서 그 단어 카드에 갖다대면서 단어 하나하나씩을 따라하더라고요...
근데, 이 단어 카드와 구문 카드가 dvd하고도 연결되어 있어서 예를 들어 good morning 카드에 펜을 갖다대면 good morning 화면이 dvd에 떠요. 또 두 카드를 연결하여 Good morning 카드에 갖다 댄 후 Grandma 카드에 갖다 대면 연결된 문장으로 Good morning Grandma 라는 영상이 dvd에 뜹니다.
이런 식으로 많은 문장을 아이가 문장 카드와 단어 카드를 이용해서 만들어 볼 수 있고, 또 자기가 생각한 문장을제대로 만들었는지 dvd를 통해 확인도 해 볼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퍼포먼스 잉글리쉬의 dvd는 song, chant, reading 부분의 영상들이 모두 다르게 만들어졌어요. 같은 내용이지만 3가지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고, 단어카드, 구문 카드도 다 다른 영상으로 만들었더군요.
그래서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비싸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이가 문장 만들기 까지 활용할 것을 생각한다면 꽤 오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활용기간이 너무 짧을까봐 걱정했었거든요.
그래서 첨에 받았을 때는 좀 실망했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