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딸은 둔 엄마에요.
혼자 앉기 시작하면서 책장을 한장씩 넘겨보길에..
오호~~ 범상치 않군 하면서 좋아했는데
그것도 잠시
요새는 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고선
자기가 보고싶은 장면이 나오면 그것만 보고 훽 잡아서 던지고 다른책을 가져와요
책을 다보지 않고 이러는거 괜찮은건가요?
다보고 다른거 보자고 그러면 막 화내요...웅얼웅얼 거리면서 얼굴을 때려요..
걱정이 자꾸 되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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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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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힘
ㅋㅋ 그 시기 아이들은 아마도 거의 그런듯 해요^^.
두 돌이 다 되어가는 울 공주도 그리 오래되지 않은 기억이 나는걸요~~ -
채움늘
ㅎㅎ 저희 애도 그래요.
다른 일 하고 있으면 울며불며 책들고 쫓아다니다가 딱 읽어주기 시작하면 벌떡 일어나 다른 책 찾으러가요 -
벛꽃
저희 애도 그래요.
한두장 넘기면 바로 다른책에 손이가요... 정말 좋아하는책은 앉은자리에서 3~4번은 읽어야 되구요.
그래도 책 꺼내서 읽어달라고 하니 그건 좋아요. -
적송
애들 원래 그렇다고하더라구요.
막 빨리 넘겨서 자기가 원하는 페이지 보고는 휙~ ㅋㅋㅋㅋ -
던컨
일단은 좋아하는 책위주로 보여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여
아직 책 내용 보다는 책 읽는 습관 길들여 주는게 우선일듯.. 싶어요~~ ^^ -
정예
아이들은 비슷한듯.. 들은 이야기로는 이 나이때는 책 한권을 다 땐다는 생각이나 책속을 글자를 모두 읽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그림을 위주로 엄마가 이야기를 만들어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2022-04-26 07:17:09
원래 애들 그런가봐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무한정반복하고 ..
다른게 생기면 그러고..
그러는거 서서히 지나면서 혼자 책읽기도 가능한거같더라구요..
대신 엄마가 꾸준히 책을 읽어줘야죠...어렵겠지만요..
사실 첨엔 읽는다기보다 그냥 본다라는 정도..
울딸은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