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어째요~빨대컵도 뱉어버리면~ㅠㅠ~글구 경태맘님 쭈쭈에 대일밴드 큰거 붙이세요~그리고 쭈쭈 만질때마다 아프다고 오버해서 우는 시늉하시구요~~

요즘 아랫니가 또 나려는지 근질근질한가봐요 배고 팔이고 여기저기 물어서 우는시늉했더니 저보다 더 서럽게 대성통곡해요.. 제가 우는 시늉할때마다 그러네요.. 이건 원래그런가요-.- 그래도 계속 시늉해도 될까요? 밴드붙이고 해봐야겠어요...

제 경우 말씀드릴까요? 정말 웃기게 모유끊고 분유먹이고 있네요..
울 아들 이제 꽉찬 15개월이예요. 몸무게는 현재 8.6 키는 72가량.. 정말 작죠. 태어날때 1.45/ 42 였어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33w6d에 낳거든요. 몸무게와의 전쟁, 모유와의 전재.. 일년을 넘게 했네요.
얼마전부턴가 아가기 엄마표정을 보구 화가 났는지 어떤지를 아는것 같길래, 일찌감치 생각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젖병빨면 이마에 뽀뽀해주고 사랑한다 꼭 안아주고, 거부하

1월 12일부터 시작된 분유수유 현재 씨밀락 628g짜리를 네통째 먹고 있어요. 첨엔 600cc정도 먹더니 지금은 800~1000cc 먹어요.
아직 11개월이라 이방법이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젖병빨때 엄청 사랑표현 많이 해주세요. 모유먹던 아기들은 모유끊으면 엄마사랑도 끊어진다 생각한다더군요.
참고로.. 15개월이면 분유도 끊어야 할 시점이지만 샘님과 의논끝에 몸무게 일단 늘려놓고 보자고 분유먹이고 있네요.
아기가 분유잘 먹으니 엄마가 스트레스

밴드색깔이 살색이랑 비슷해서 붙이면 넘 이상하고 흉한가봐요~제가 붙이고 거울봐도 꼭지가 없으니 ㅋㅋ 흉하더라구요~그래서 울 지원군도 무서워했구 ~동네아가들 젖 뗄때도 다들 무서워하더라구요~엄마 옷 밑으로 막 내리라고 그러고~ㅋㅋ

에고 마음 아파라..
저는..모유수유가 아니라서..뭐라 드릴말씀은 없어요 ㅠ.ㅠ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ㅠ_ㅜ 울 아들은 넘 일찍 모유를 끊었는지.. 가슴 만질 생각도 못하든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 심정 저도 잘 알죠. 저도 그 무렵 대일밴드도 붙여보고, 식초도 바르고, 간장도 바르고... 별 짓 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일밴드도 나중에 떼니까요 그냥 압박 붕대로 가슴 칭칭 감으세요. 울더라도 독한 맘 먹고 주지 않아야 하더라구요.

저두 모유 끊은지 2주 넘어가네요... 우리아가는 뭐든지 너무먹어서 무서워요... 젖떼니까 더 먹는거 같아요.. 몇일있으면 13개월인데요 11.5Kg이예요.. 첨엔 빨대컵에 분유를 주니까 쪼금 먹고 안 먹더라구요..대신 밥을 많이먹었어요.. 그래서 젖병에 줘 봤더니 한번도 안쉬고 쭉쭉 빨아먹어요. 하루에 500ml씩 주네요..근데 젖병으로만 먹으면 젖병을 또 끊어야 할까봐 걱정이예요.. 자면서 한번정도는 깨요.. 울다가 그냥자요.. 울면서 아직도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