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인데도 엄마만 찾아용..ㅜㅜ 열번중에 한두번은 아빠한테 가주는 정도? ㅠㅠ

모유수유만하는 아기들이 더 엄마를 찾는것 같더라구요, 저희 딸은 9개월들어갔는데 아직도 아빠를 저보다 더 좋아해요ㅜ.ㅡ 남편이 집에 오면 항상 우유먹이고 잠재우고 해서 그런가봐요.

저희집 꼬마랑 비슷하네요.8개월인데, 잘 놀다가도 엄마찾고, 엄마 안보이면 울려고 하고, 엄마 찾아오고..^^;
그래서 아빠가 서운해한다는....

저희딸은 5개월인데 저를 너무 좋아합니다.아주 부담 스러울 정도예요.아빠한테 안겨 있으면서도 제가 안보이면 찾고 울어요.그러다 제가 보이면 어찌나 꺄르르 웃어대는지 신랑이 무지 서운해합니다.저희 아이도 모유수유만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보네요.ㅡ.ㅡ

어제 울신랑 삐졌던 이유와 같네요.. 마트에 갔는데.. 아빠한테 안가고 저한테만 붙어있을려구 하고.. 애아빠가 안으니까 울고.. 18개월인데두 아직 그러네요..

ㅎㅎ 울 범준이는 외삼촌만 찾아요...ㅎㅎ 울 신랑이랑 제가 맨날 삐지죠..ㅎㅎ

저희 아기도 8개월 조금 넘었는뎅...제가 엄만줄도 몰라요..ㅠㅠ 하도 시엄니 친정엄니..들이뎄더니...지나가는 사람한테도 안기려해요..

분리불안이 와서 그래요
그런 시기가 있는거랍니다.
힘드시겠지만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그러면 다시 엄마떨어져서도 잘있고 잘놀고 아빠한테도 잘가는 아기가 되어있습니다.
성장과정중의 하나에요 ^ ^

아빠한테 무지 잘가는 채은양도 제가 한 이틀 아파서 아빠가 계속 데리고 있었더니 이런 반응이 오더군요.
그거 고치는데 한 1주일 걸렸습니다. 완전 껌딱지처럼 붙어서...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기에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울 아가는 제가 없어도 넘 잘 놀아요. 그래서 좀 서운하던데....
아직 오래 떨어져있어보진 않았지만 할머니한테 맡겨 놓고 장보러가거나 하면 할머니랑 신나게 놀다 자버려요. 엄마 기다리지 않고..... 쩝 내가 딴 엄마들 보다 잘 못해주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