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도 되네요.
이유식을 잘 먹지 않더니
이제는 수저로 뭐 주면 아예 입을 꾹...
하도 답답해서 안고 주면 몇번 입을 벌리긴 합니다.
이유식 정말 잘 먹던 아이였어요.
만들기도 넘 신나고 했는데
설사때문에 약먹은 후로 이유식을 찔금찔금 먹더니
이제는 쳐다보기도 싫은가봐요. ㅠ.ㅠ
알갱이가 있는걸 원하나 보다 해서 거의 어른밥처럼 질퍽하게 해서 주기도 했고
계란은 나중에 먹이려다 너무 안먹어서 계란찜도 한번 해줘봤고
고구마도 스푼으로 주면 싫어해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손가락으로도 줘봤고, 한두개 먹다 끝~
소고기 안먹으면 큰일이니 소고기에 야채 넣어 떡갈비처럼 만들어서 잘게 부숴 손으로도 줘봤어요.
이것도 몇번 먹다 끝... ㅠ.ㅠ
배가 고프지 않을때 준건가 싶었는데
젖은 예전보다 더 좋아하고 쭉쭉 먹으니 배가 고프긴 한건데...
지금 아랫니가 한개 더 올라오고 있거든요.
그거 때문인가도 싶은데...
너무 오래 이러네요.
선배오키님들 어찌해야 할까요...
그저 기다려야 하는지...
만9개월 되면 빈혈검사 해야하는데
이러다 빈혈이면 어째요 ㅠ.ㅠ
매일매일 이유식 만들고 안먹어서 버리기도 하고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안먹으니 걱정도 되고... ㅠ.ㅠ
2022-04-19 02:14:28
우리 화니도 이제 9개월째 접어들었는데요 그닥 마니 먹는 아이는 아니었는데 요즘 감기가 걸려서 좀더 줄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우연히 이유식에 관한 책을 보았는데요 식사에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조리법이나 이유식 형태에 변화를 주거나 식사분위기를 바꿔주라고 하더라구요 중기 후기단계 이상 먹는 아가들이라면 참기름을 넣어주거나 김가루, 계란노란자가루를 고명으로 얹어 주어도 좋대요 색깔이 선명한 예쁜이유식 그릇에 담아줘도 좋대요 저도 한번 해볼려구요..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