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별 문제 없는데
밖에만 나가면 꿀먹은 벙어리랍니다.
매번 보는 친구들인데도 어울이지 못하고 엄마 손 끌고 이리가자 저리가자 장난감 가지고 놀자 책읽자
그러구요~ 집에가자는 말을 제일 좋아하지요 그럼 신나서 옷입고 제일 먼저 갈 준비를 해요
친구들을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는데 지가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 노는걸 옆에서 부럽다는 듯이 쳐다만보고 끼지를 못해요
그래서 제가 계속 다른 아이들과 놀아주고 우리 아이도 어울리게끔 해주는데도 그때뿐이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워낙 소심하고 낯가림이 있는 아이라 정말 큰 소리 한번 안내고 키웠거든요
강하게 키울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너무 아이를 온실에 화초처럼 키워서
그런게 아닌가 걱정이랍니다.
이제 가을부터는 어린이집도 가야하는데 이렇게 사회성이 부족해서 다닐 수 있을까 싶어요~
아이도 변하겠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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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20: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