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남자아이에용..
어린이집에 다닌지 벌써 두해째이구요..
그런데 지금 저랑 같이 직장내 어린이집을 다니구 있어요..
정말 활동적이구..노는것 좋아하구..
그런데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이 구러시더라구요..
또래 친구들보다 색칠하기나 숫자공부..같은게 늦다구요..
집에서 같이 해보시면서 괸심같게 해달라구요..
그런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확 내려앉더라구요..
어린이집다닐때 아프지 말구 재미있게 놀리자라구 한게 우리부부의 지침이었는데..또래보다 늦다고 하시니..
색칠두 대충대충..하나를 다 색칠하기 힘들어한다구..
어제 그래서 밤에 데리고 앉아서 하려니..애는 놀고싶어하고 저는 소리소리 지르고..
참, 바보같네요..
여자아이들보다 말도 잘하구..말도 많이 빨랐어요..지금도 아주 조리있게 얘길하거든요..
생각하는것도 나쁘지 않구...
별 걱정 없었는데...
얘길 들으니 걱정이 되서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중에 다할수 있는일이니..지금한데로 해야하나..아님 데리고 매일 조금씩 공부를 해야하는건지...
걱정입니다.. 뭐가 아이한테 좋은일일까요???
댓글 2
2022-04-13 10:48:19
활동적이구 노는 것 좋아하는 아이니 당연히 앉아서 꼼꼼하게 색칠하고 숫자 공부 하는 걸 관심없어 하지요..
선생님 말씀 예민하게 받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자라는 아이들 흥미나 관심사가 달라 뭐든 다 남들처럼 잘 할 수 없다 생각해요.. 아이에게 젤 좋은 건 그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거 아닐까요..
엄마랑 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 스트레스 줘가며 공부 시킬 필요 없다 싶어요...
32 개월인 울 아들은 그 쪽으로는 아예 더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