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파를 뚫으며 아침 저녁으로 자출하고있습니다. 확실히 여름철 비해면 얼음지옥(?)을 맛보게 되는데 옷 든든히 입으시고 특히 장갑에 신경만 써주신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비보다는 눈이 올 때가 라이딩 하기 좋고 정작 큰 위험은 비나 눈 오고 난 다음 날과 그 모레 정도까지 살짝 얼어있는 진눈깨비 입니다. 여기 미끌 해서 자빠링하면 자전거도 라이더도 많이 아픕니다..

길이 얼지 않으면 충분합니다. 손, 발, 머리, 호흡기등 방한 장구 충분히 갖추고 타세요~

먼저 단거리로 한 30분정도 라이딩을 해보세요.
보온을 충분히 하면 몸은 이상없는데 손발 얼굴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손발이 가장 문제입니다. 물론 바람, 빙판도 문제지만...
저의 경우 발은 양말 + 발가락커버 + 양말 + 신발 + 토커버
손은 얇은 면장갑 + 얇은 자전거장갑 + 겨울용 자전거장갑
영하 8도에도 끄떡 없읍니다.
겨울철에는 오히려 잔차도로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더욱 좋습니다.

후.. 10도 넘어가면 탈만하던데, 그 이하로는 추워서 ㅎㅎㅎ

나무 가교나 쇠 장판 등을 지날때 특히 조심하시고요. 걱정되시면 세미슬릭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충분히 탈만 합니당..

저번주 주말에 싸이클 타시는 커플을 지하철에서 본적 있습니다. 싸이클 방한 제품들을 잘 갖추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

이제 2년째 자출하고 있습니다. 여름은 덥지만 최대한 가벼운 옷으로 타고 겨울은 춥지만 보온에 신경써서 잘타고 있습니다. 마스크/장갑/신발(양말) 등 따신걸로 잘챙겨주시고 신나게 타시면 됩니다. 단, 땅에 물기가 있다면 절대 타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전이 최고니까요~
겨울철 자전거가 좋은점은 한마디로 ‘썰렁’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시즌때는 자전거도로에 땅반 자전거반인데 겨울에 시즌오프라 자전거가 거의 없어 엔진 업글에 좋습니다^^ 그럼 안라~ 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