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실패도 하시지만 성공도 하시더라구요
온통 엘비스에 관한 게시물은 다 읽어 보고, 심지어 윤정님 사이월드 까페의 글도 다 읽어 보고.
주말에맘을 가다듬고 준비 만땅해서 했지만
실패 하고 말았어요.
여러번 이전에도 만들어 봤는데 ,
머핀들에 넣은건 먹을만하지만, 쉬폰 틀에 넣은건 역시나 70퍼센트는 떡지도 말았어요.
더 슬픈건, 얼마나 핸드믹서를 돌렸는지.
핸드 믹서가 나중에는 모터가 다 타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망가지고 말았어요.
모터 탄 냄새에 기름냄새까지 장난 아니게 나서,믹싱을 포기 하고 넣었답니다.
그래도 마지막 반죽 상태에서 10분은 돌린거 같아요.
설탕도 갈아서 크림화 하구요.
크림 달걀 버터는 아침9시쯤 에 꺼내놔서 늦은 오후4시쯤에 사용했습니다.
제 오븐은 전기 오븐이구요. 예열해서 사용했답니다.
완전 좌절모드예요.
옆에 지켜본 생전 베이킹 한번도 안해 본 동생 녀석이.
제가 안되어보이던지.
자기가 레서피 꼼꼼히읽어본후
도전해서 만들어 주겠노라고 용기 아닌 용기를 주기까지 했답니다.
냉장고에 생크림 400그램 남았는데,
성공할수만 있다면,
핸드 믹서 하나 새로 사서 4번은 더 도전하고픈 마음입니다.
머핀틀 말고 큰 틀에 넣어서 샤사삭 한번 짤라 보고도 싶고,
파운드틀에 구워 지인들께 선물로도 드리고 싶습니다.
아예 맛을 모르면 모르겠는데,
머핀틀에 구워 먹으니,
제가 먹어본 케이크 질감중에 최고였습니다.^^
글을 쓸수록 왕 우울 모드....
죄송해요..즐거운 베이킹 까페인데....
진짜 게시물은 다 읽어 봤지만,
혹시 조언 하실게 있으면
소중히 들어서 실천해보려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엘비스 파운드는 저는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요즘 유행이더라고요 시폰 틀 말고요 엔젤틀이라는 게 있거든요 거기가 더 잘 된다고 들었어요 당분간은 파운트 팬에만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