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지나서 이제 떼야겠다 싶었는데....
정말 0정말 마음처럼 안되네요.
처음에 젖 먹일때도 고생 많이 했는데 떼는게 더 힘든것 같아요.
젖 물고 자는게 버릇이 되어버려서안아 재우려고 하면 아파트가 떠내려가게 우니...
한시간씩 안고 씨름하다가 결국은 제가 져서 젖 다시 물려 재우네요.
그러면 언제 울었냐는 듯 5분도 안되서 꿈나라로.....
제가 자초한 것이지만 정말 너무 야속하기까지 하네요.
아직 생우유 안먹여봐서 일단 밤중수유라도 끊으려구 하는데....이래서야 뗄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이는 또 왜이리 많이 나셨는지...충치 생길까 걱정까지...흐미.
올 6월에는 복직해야되서 천천히 단유해야 하는데....일단 생우유 먹이면서 천천히 떼려고 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업어도 보고, 아기띠에 안아도 보고, 보리차 젖병에 넣어 먹여도 보고, 공갈이도 물려봤는데 다 안통하네요.
혼합 100일까지 했기에 젖병도 빨았는데 젖병이랑 공갈이는 뱉어버리네요.
아빠가 안아서 재우려구 하면 몸을 어찌나 비트는 지 애 떨굴까 걱정이라니까요.
뒤늦게 에르고 아기띠라도 사서 업어봐야하나 하고 있답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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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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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이뿌잉
엄마 포기 하면 안돼요~~~저도 첫날 줄까 말까..무쟈게 힘들어했지만 우는얼굴 보면서도 견뎠어요..
다행이 밤수유 하루만에 성공했어요..2시간 내리 울더니 담달 밤되니 안찾더라구요..
낮에는 아직 먹이고 있어요...낮에 끊을때가 조금 걱정이랍니다..ㅎㅎ -
딥레드
저는 밤중수유 끊는데 애가 내리 3시간을 울더군여. 그래도 끝까지 않줬어요.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수도 없이 들고 신랑눈치며 시부모님 눈치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요
한참 울려놓구 젖물리는것도 왠지 그동안 애기 울린게 아깝고(?) 미안해서맘 단단히 먹었지요. 애기 운다고 져주면 젖 못떼요.
그렇게 자꾸 반복하다보면 애기도 지치고 엄마도 지치고...힘들지만 맘단단히 먹고 화이팅~ 하세요.
아... 저희엄마는 저 애기때 젖떼기 힘들어서 친정에 -
큰뫼
젖쩨는거 넘넘...힘들어 하시는군요..다들...화이팅입니다..전 분유 먹여서..젖병 끊을 걱정만..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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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힘내세요...그리고 한번 맘먹고 시도하심..꼭 성공하셔야해요~ 두번짼 더 힘들테니깐요~ 저도 곧 돌입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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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
전 돌까지 먹였는데 너무 젖만찾고 몸무게도 안늘어서 장난삼아 유두에 약국에서 파는 살색 반창고를 붙였더니 애가 기겁을 하고 싫어하더라구요~이틀 정도 찾을때마다 쭈쭈 보여주니 무서웠는지 내가 보여준다고해도 싫다고 고개를 살래살래~근데 생우유 연습을 안시켜서 3주는 우유안먹어 고생했어요~~ㅋ 지금은 넘 잘먹지만~~그렇게 전 너무 쉽게 끊어서 아쉽기도하고 서운하기도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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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이
흠... 안주다가 운다고 주시면 다음에는 더 힘든데... 어쨰요~ 전 휴직하고 복직하는바람에 10개월쯤에 뗐어요. 일주일전부터 계속 달력보면서 이날부터는 쭈쭈안녕이야. 그만먹을꺼야 이야기해주구요. 젖꼭지에 레몬즙 발라서 뗐네요. 엉엉울면서도 레몬즙 맛보고는 안 물더라구요. 물고 싶은데 못물면서 엉엉 우는데 어찌나 맘이 아팠는지... ㅠ.ㅠ 2시간 넘게 울고 불고.. 그래서 밥에 차 태워 나갔네요. 카시트에 앉혀놓고 드라이브해서 재우고 데리고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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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less
힘드시지요..ㅠ.ㅠ
화이팅입니다 독해질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
연자두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 너무 감사해요. 오늘 생우유 사와서 먹여봤는데 처음에는 신기해서 먹더니 나중에는 도망다니네요. 먹기 싫은가봐요. 그래도 여전히 젖에는 환장을 하니....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우유부터 연습 시키고 일단 밤중수유부터 끊기 연습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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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낮에는 레몬을 유두에 바르세요 ~~ 밤엔 대일 밴드 붙히시구요 ~~ 대일 밴드 붙혀서 애가 자지러지게 울면
레몬을 바르셔두 되공 ~~ 레몬을 한번 발라놓으면 레몬맛이 오래 가거든요... 아기두 한번 빨아 보면
맛이 강해서 몇번 찾고는 안찼던데요 ~~ 그떄마다 우유랑 먹을껄 주면 금방 떄더라구요 ~~ 함해보세요
전 젖뗀지 이제 한달좀 안됏는데요 14개월 조금 넘게 먹엿어요. 엄마쭈쭈를 너무너무 좋아해서요.
하루에 수십번도 더 빨려고 하고 잘땐 물론 젖안빨면 못잤죠.주변에서도 진짜 큰일이라고 할정도로 집착이 심했는데요 .제가 뗀 방법은요 일단은 애기가 말끼를 알아먹으니까 편했어요. 젖에다 식초를발라서 냄새를 맡으라고 하고 엄마젖이 아야해서 냄새가 난다고 했어요. 글고 우유랑 간식이랑 무조건 많이 먹이시구요. 잘때는 신랑이랑 번갈아가면서 노래도 부르고 안아도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