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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연봉 기준선, 남은 빅3에 영향 미친다
2015년 연봉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거물급 선수들의 올해 연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수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할 수 있는 기준선 하나는 명확하게 서 있는 모습이다. 김광현(27, SK)이 받은 6억 원이다. 이 기준선이 김현수(27, 두산) 손아섭(27, 롯데) 양현종(27, KIA)의 연봉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했던 김광현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잠시 꿈을 접고 원소속팀 SK 잔류를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사태였지만 SK도 차분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잔류가 결정된 지 이틀 만에 2015년도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SK의 제시액은 6억 원이었고 김광현도 군말 없이 도장을 내밀며 일사천리로 협상이 끝났다.

김광현의 지난해 연봉은 2억7000만 원이었다. 인상률은 122%에 달했다. SK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연봉이었으며 3억3000만 원의 연봉 인상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제외하면 역대 연봉 최다 인상액이었다. SK는 올해 김광현의 성적에 따른 고과 상승치, 팀 간판에 대한 예우, 그리고 SK 잔류를 선택한 김광현의 아쉬움을 풀어주기 위한 ‘프리미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김광현의 협상은 순탄하게 마무리됐다. SK는 손을 빨리 털었지만 ‘기준선’을 확인한 다른 구단들은 고민에 빠져 있다. 소속 선수들의 대우에 이 기준선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김현수 손아섭 양현종이라는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은 2014년이 가기 전에 이들과의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난기류가 흐르는 것은 아니지만 양자 모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김현수는 올해 시즌이 정상적으로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내년 FA 최대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현수의 지난해 연봉은 4억5000만 원. 김광현의 연봉을 기준점으로 삼아 그 이상이 확실시된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최정(SK, 7억 원)을 기준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두산에서는 “반드시 김현수를 잡는다”라는 입장이라 김현수와의 연봉 협상에는 인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손아섭은 김광현과 동기다. 비슷한 나이대의 타자들 중에서는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손아섭의 지난해 연봉은 4억 원이었다. 인상 요인이 충분하고 롯데에서도 선수들 사기 차원에서 이번 연봉협상을 박하게 진행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손아섭 또한 내심 6억 원을 기준선으로 잡을 만하다. 다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양현종은 김광현과 흡사한 구석이 있다. 우선 상대적인 비교가 가능한 투수다. 여기에 지난해 국내 선수로는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의 고과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로 역시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 포스팅 절차에서 좌절했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제대로 된 활약을 못했던 양현종의 지난해 연봉은 1억2000만 원이다. 6억 원을 기준선으로 잡을 수는 없겠지만 김광현의 전례에 따라 고과 이외의 ‘프리미엄’을 원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수치화시키는 데 다소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최종 연봉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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