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이제 40개월 여아입니다.
동생이랑은 딱 24개월 차이인데, 처음에는 정말 문제없이 잘 받아들이고, 예뻐라해주고, 이유식도 잘 먹여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둘째가 돌아다니면서 누나의 놀이를 방해하기 시작하면서 이 둘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동생이 쫓아만 오면, 오지마! 방해하지마! 저리가! 엄마 석제 좀 데려가!
이런말을 입에 달고 사네요.
자꾸 동생이 아직 아가라서 그런거다. 누나가 좋아서 쫓아다니는거다 얘기해줘도 잠깐이고...
사실 동생녀석이 누나 엄청 쫓아다니면서 인형놀이할때도 방해하고, 블럭놀이를 해도 방해하고 그러긴 해요.
물론 일부러 그러는건아닌거 같고 지도 같이 놀고 싶어 그런거 같은데, 아직 제어가 안되니..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큰아이를 잘 타이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읽어보면 좋을 책이나...머...암튼...무엇이든...
도움좀 주세요 ~~~
2022-04-03 14:21:55
저도 22개월 차이나는 세아이라 몇년 째 같은 고민 중이네요. ^^;;
그런데 딱 1년이 힘든 것 같아요. 그때만 잘 넘기면 나름 연합해서 이것 저것 하고 잘 놀더라구요.
대신 저희는 무조껀 어른 한명은 항상 옆에서 지키고 앉아 있답니다.
늘 첫째부터 순서대로 칭찬해주고, 때론 첫째랑만 데이트하며 살짝 동생 얘기도 해주고요.
간간히 엄마아빠 나눠서 각각 놀아주구요. 제 생각엔 아빠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적어도 하나 이상은 전담해줘야 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