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유심히 보다가 어느분께서 대부분의 자전거가 중국 자이언트나 대만 메리다 공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하셨는데 그럼 스페셜라이즈드 프레임이 메리다 프레임과 같은 품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제 생각엔 아무리 같은 공장이라도 그 브랜드 고유 특색을 반영, 각기 다른 프레임 공정으로 만들어질거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궁금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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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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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그래서 케논데일이 후지(아이디얼 공장)에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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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oem프레임은 그 제품의 등급에 따라 공장의 등급도 구분이 됩니다. 주로 저가형프레임이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공장에서 많이 생산되고 고급형프레임은 단가가 좀 높더라도 퀄리티 높은 대만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많죠. 고급 프레임일수록 퀄리티가 높은 공장에서 생산되므로 당연히 결과물의 퀄리티도 중국oem보다는 좋은 편입니다. 프레임의 성격이나 성능은 설계적인 부분에 직결되기 때문에 어느 공장에서 oem을 찍어내더라도 브랜드 특유의 성향과 특성은 달라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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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
대부분 공감하지만 마지막은 공감할수 없내요. 카본 재품의 최종 생산 가격이 얼마나 거품 덩어리인지는 oem 기술 유출로 만들어 파는 소위 짝퉁의 가격을 보면 알수 있지요. 카본 원사를 재조하는 회사 자채가 몄 없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원료의 퀄리티를 낮추는것도 할수 없는 일이고 적층 공정을 하는 기술자도 해당 회사에 근무하던 기술자들이니 그 차이조차 별로 나질 못한다라는걸 생각하면 짝퉁의 가격이 공장도 단가+ 이문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정품 생산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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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
원료의 차이에서는 단가차이를 기대하기는 어렵죠. 그렇다면 획기적으로 단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더 싼 가격에 프레임을 찍어주겠다는 하급 공장으로 옮겨가는 것 입니다. 전문 기술자가 용접을하는 것이 아닌.. 비숙련자나 꼬맹이들 데려다가 용접시키는 공장에서 프레임을 찍어오는 거죠. oem생산은 단가를 낮추기 위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경쟁사가 더 싼값에 제품을 내놓는다면 그와 동일한 가격 또는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내놓기 위해 더 싼 공장으로 oem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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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
예로 드신것만으론 거품이라 말할순 없겠지만 100% 채재인 회사와의 가격차이는 어떻게 설명될까요?
oem을 맘놓고 마구 맞길수 있는 이유는 말했듯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노동집약적 재조방식이기에 인건비만 줄이면 모든것이 해결되는 구조라서 입니다. 본인도 말했듯이 연구개발비가 빠지기에 짝퉁이 싸다고 하셨지만 가격의 차이가 10배에 육박하는것이 과연 그것만으로 설명이 될까요? 시설 투자비는 이미 본인이 부정하셨습니다. 더 싼 회사를 찾아 oem을 맞긴다는건 -
슬찬
제가 말씀드린 연구개발 및 생산비용이란 부분은 극히 일부적인 요소에 불과하고요.oem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의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위해서는 기획,연구,개발,시험,수정,개선,샘플테스트,또 개선과 시험을 여러차례 반복하게 되고 여기엔 막대한 실패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개발이 끝나고 다음 프로젝트가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개발자들의 높은 월급은 계속 줘야죠)
양산에 들어가면 마케팅,a/s, 물류,창고비용등등 시설과 인력을 유지하기 위한 막대한 비 -
이루리
말씀하신 대륙봉 프레임이 아무리 가격이 싸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믿을수가 없다 때문이죠.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a/s조차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러한 것들이 보증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조직이 필요합니다. 그런 비용이 고스란히 제품의 가격에 녹아들게 되는 것이죠. 물론 소비자가 그런부분까지 다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는 없지만요 ㅎㅎ.
사실 이부분은 뭐랄까요...제이님 말씀이 틀린건 아니지만 이해의 차이라고 봐야될 -
영글
제이님 생각에 대부분 동의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상급,하급 프레임이라는것이 없다고 생각합각합니다
어느분 말씀은 무게와 강성,탄성 등으로 나눈다는 말씀을 하시지만,
더 가볍게만들어서 더 강한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얻는것이 있으면 반드시 포기해야 할것도 있습니다
물론 정성들여 만든 제품과 대충만든제품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건 제조 공장이 어디에 있느냐 또는 누가 만드냐의 문제가 아니라 품질검사의 문제 입니다
발주업체가 얼마나 관리를 잘 하냐 -
아지랑이
재료는 같습니다. 공장지출비용이 같다고 가정할 때 설계비용. 홍보비용. 그리고 회사의 이익률에 따라 가격차이가 생겨날 것이구요
같은 공장에 oem제조로 맡기면 공장지출비용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ud니 1k니 3k니 하는데 각각 카본원사끼리 가격차이는 1kg에 몇천원도 차이 안납니다. 1kg 몇 만원하면 삽니다. 카본프레임은 1kg밖에 안되죠.
그럼 왜 oem이냐? 회사는 철저하게 이익집단이기 때문에 돈이 싸서 맡깁니다. 유럽이나 미국현지보단 중
자기 브랜드 고유의 특색을 소재에서부터 내는 회사들은 다른회사에 아예 맞기질 않습니다.
케논데일이 대표적이죠. 그리고 노동 집약적이기에 중국에서 많이 생산하는 카본은 사실 재작 숙련도가 중요한 차이를 내는 물건은 아니고요. 정말로 노동 집약적인 단순 작업의 집합채입니다. 다만 그 간단한 과정조차 품질관리가 허술하면 원 설계대로의 강성확보를 보증할수 없기에 같은 공장에서 나온 완재품이란건 그 완성품을 "보증"하는 정도가 동일하단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