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로드 입문 사개월차에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상황은 T자 삼거리에서 제가 맨오른쪽 차선에서 우회전을 하고 횡단보도 지나서 3미터 정도 지점에서
반대편에서 불법유턴 차량이 한번에 못돌리려서 후진할려는 순간 차가 1 2차선을 다 막고 있어서
미처 못피하고 제가 박았습니다...
우회전후 2차선이었고 SUV차량이어서 1 2차선을 다 막고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우회전후 워낙 짧은거리라 도저히 못피하고 인도쪽은 차 앞부분이 거의 가려서
1차선 차 뒷부분쪽으로 피할려는데 미처 못피하고 뒷휀다 쪽에 박았습니다.(운전자 말론 후진할려던 순간 뭔가 쿵했다고 하네요 후진할때 지나갔으면 더 크게 사고가 났을까 싶기도 하고요...)
일단 부딪히면서 얼굴이 아스팔트에 닿아서 광대뼈쪽이 까졌고 손등까졌고 옷도 좀 찢어졌고 핸드폰도 깨졌구요...
자전거는 일단 핸들이 휘었고 변속레버까졌고 바퀴가 터졌습니다(저녁시간이라 눈에 보이는게 이정도였습니다)
가해차량 보험사 직원이 오더니 차량이랑 자전거 사진만 찍더니 보험번호? 주고 병원가보라고만 하고 절 돌려 보내던데요...
당장에 까진거 치료할거 약이라도 사달라니까(근처에 약국 있었어요) 병원가서 보험처리 하라고 무시하더라구요
이게 원래 이런가요? 주위에 몇 사람 물어보니 보험사 직원이 잘못한건 없는데 도의적인 책임이랄까 당장 피나는데 낼 병원가란 말만 하는게 좀 짜증나네요...
사고경험 있으신분들 이후 처리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자전거 수리비, 옷 보상비, 병원비 등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나요? 아니면 저도 상대방차 물어 줘야 하나요? ㅜ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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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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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중
경찰도 부르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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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송이
아 경찰을 안불렀습니다... 보험사 부르면 될 줄 알고..큰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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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
경찰은 가해자, 피해자만 구분합니다. 보상문제이기에 보험사에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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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못해요
경찰부터 불러야되셧는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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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의눈물
그보험사는 어떻게든 상대방편일수밖에없어요
자기들회사에 고객에 유리하게 몰고가는데는 도가튼사람들입니다
더군다나 불법유턴이면 더 불러야됩니다
누가 더 손해보고 덜 손해보고를떠나 일단 무슨사고든간에 경찰을불러야 일처리가 그나마 덜 지저분합니다
제가 키득키득키득 님이라면 지금이라도 가까운파출소라도가서 씨씨티비 확인부터 할듯하네요
제가 오바스럽다할수있지만 보험사에 당해본일이있어서 ..진짜 학을 땝니다 -
갅쥐누뉨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은행 ATM 지점도 있고...경찰에 이런거 부탁하면 해줄까요?...전 오히려 경찰한테 학을떼서요...집에 좀도둑 든거 안잡아주고...(못잡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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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라
말씀하신거 다 보상받을 수 있어요 후미등 전조등 천원짜리도 가능해요
대신 과실 비율에 따라 달라요
수리비 보상비 100만원 견적 나왔을때
본인 과실이 2면 80밖에 못받죠...
병원비는 100프로 지원 되구요
과실비율이 높아도 50프로 미만(피해자)시면 합의금 받으실수 있어요 -
파도
지금 병원 부터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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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먼저.. 차량과 살짝의 충돌이 있으셨다면 몸부터 챙기시는게 옳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이런 경우 모두 보상 받으실 수 있고, 자전거 정비 하는 곳에가셔서
자전거도 모두 보상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병원부터 가셔서 정밀하게 검사 받으세요..
저도 경찰한테 긍정적인사람은 아닙니다
사기도 당해봐서 압니다......ㅜ
경찰에게 부탁한다기보다 말이라도 해보는게 낫다 라고 생각이되네요
그 보험사에도 경찰에 신고했다하면 적어도 물로보진않습니다
병원가셔도 검사 꼼꼼히하세요 휴유증이라는거도 무시못합니다
몸이 괜찮기전까진 합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