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금 29개월 입니다.(3살여아)
일을해야 해서 18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는데..
첨엔 다들 그렇듯 적응 못하고 울다가 몇달 잘 다녔어요.
그러다 제가 일을 그만두고.. 멀리 보내기 싫어서 집옆에 어린이집으로 올 3월부터 옮겼네요.
옮기고도 첨엔 몇일 안갈려고 하더니 겨우 적응해서 잘 다닌거 같았는데...
6월에 아이 담임샘이 바뀌었네요.
원장샘말씀은 아이들이 담임샘 바뀐거 별루 의식못하고 아이들한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울아이가 그때부터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겨우 보냅니다.
저두 담임샘이 바뀌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아침에 데르다 줄때 울는거 말고 가서는 잘놀고.. 잘먹고.. 암튼 정말 적응잘한다고 하네요.
근데..아침마다 너무 가기싫다는 아이 억지로 데려가려니 맘이 너무 아파요.
원에 가잔소리 않하면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엄마랑 헤어지기 싫대요...
이를 어쩔까요?
어린이집을 그만 둬야 할까요?
아님 그냥 무조건 보내야 할까요?
제가 지금당장 일은 안하는데.. 둘째계획두 있구... 간간히 배우는 것두 있구 해서..
그동안 겨우 적응해놓은거 안보내자니 나중엔 더 힘들어 지진 않을지 걱정도 되고..
정말 고민입니다.
제가 아이를 그냥 데리고 있어야 하나요~~~
저한테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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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01: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