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아이가 짐 45개월이져.
얼마 전부터 다른 아이가 갖은 걸 많이 탐내요...
그냥 그러다 말겠거니 하고 놔뒀더니, 그 아이랑 똑같은 걸 사달라고 뗑깡을 부리고,
그거랑 똑같은게 아니더라도 비스부리 한거라도 사줘야 떼가 그치네요...
(이번엔 공주 수저통을 사달라 뗑깡놓더니 2주정도 계속 조르더라구요...)
이거이거...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기도 뭐 하고...
그렇다고 딱 잘라서 안해주기도 좀 야박스럽고...
유치원 선생님한테도 어찌해야 하나 물어봤더니...
머... 뽀죡한 대답이 없네요...
그냥 아이랑 많이 대화 나누라구여...
선생님도 본인 아이들 키우면서 그걸로 저와 같은 고민을 했다면서...
머... 육아란게 정답이 없긴 하지만...
다른 오키님들은 어찌 대처하시나요...?
댓글 4
-
후유
-
가림
맞아요.... 사주면 2,3일후면 관심이 시들~~~ 어디 쳐박혀있는지도 모르죠...
-
얀
아이들마다 시기가 있겠지만 막무가내로 사달라고 할 때는 착한 일 3개 채우면 꼭 사준다고 약속하고 일단 빨리 착한 일 3개를 하게 환경을 만들어 준 다음 사 주세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천천히 착한 일 개수를 늘려서 스티커로 확인해서 붙여주고 아이가 원하는 것 하나씩을 사 주세요. 아이들은 뭐든 남이 갖고 있는 것을 더 많이 탐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해 줬더니 순간 위기 모면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
매미꽃
안그래도 저랑 약속하고 약속 지키면 사준다고 약속해 놓았죠...
칭찬스티커를 보이게 붙여놓고 활용해 봐야겠네여...
답글 감사해여~~~
2022-03-29 06:18:17
장난감을 보면 무조건 사 달라고 떼를 쓰는 것과 같은 거 같아요..
이 시기에 아이들은 일생 중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시기라구 해요..
친구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강한 호기심을 갖는 건 아닐까요?
그렇다구 다 사주면 아이 버릇도 나빠지고... ㅜ
이렇게 해보심 어떨까요? 꼭 필요하구 있으면 유용한 건 사주되
계속 똑같은 걸 사줄 수 없다는 걸 일관성있고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아이의 관심과 호기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시기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