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여자아이에요
어렸을때부터 낯가림이 심하고 지금은 항상 아이가 좋아하는인형을 가지고 다녀요~
예전보단 덜한거같긴해요
3개월전에 가끔씩 심심하다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2주전 중이염을 앓으면서 예민해진것과 겹치면서 짜증이 늘었더라구요 통제 안될정도로
그래서 이상이 없어도 조기에 잡아주자 해서 소아정신과에 갔는데 별큰이상은 없고 선천적으로 겁이 많아서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중이염이 가라앉아서인지 지금은 괜찮은데 그래도 저나 동생에게 낯선사람이 말을 걸거나 동생예뻐하면
하지말라고 이야기해서 민망하답니다 동생있으신분들 큰아이가 원래 이러나요? ㅠ
그리고 어린이집을 소아정신과에서 보내라고 하시기에 알아봤어요 그랬더니 거기서 안나오겠다고 하고
요즘 계속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가고싶은건지...
둘째있으신분들 저와같은경우 없으신가요? 솔직히 둘데리고 있기도 힘들고 게다가 남편은 회사가 너무바빠 쉬는날도 없이
일한답니다.ㅠ
막상 보내려니 잘할수있을까 걱정도 되고 보내게되면 가정어린이집으로 보내야할텐데 큰시설 어린이집보다 가정어린이집에서 적응하고 내년에 큰시설유치원을 보내야할까요?
아님 데리고 문화센터 다닐까요?
솔직히 주변에 또래친구 가 너무 없어요 게다가 티비시청을 전 안하거든요 그래도 나름 하루에 요리만들기나 스티커북책읽기 교구이런거 하나는 해주는데 버겁긴 하더라구요 게다가 둘째가 모유만먹어서
어린이집 보낼때 어떤점을 고려해서 보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시고 보내야되겟죠?
아이 둘 키우시기 정말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할때면 집에서 좀 심심해서 그럴수도 있을듯해요...
34개월이면 가정어린이집보단 좀 규모가 있는곳을 추천합니다...
저도 울 아들 더 어릴때 가정어린이집엘 보냈었는데
제가 보냈던 곳이 더 그랬던건지 아이를 돌보는데 더 집중을 해주시더라구요..
가정어린이집이니 아이들 복작복작해서 더 혼나기도 많이하구요..
울 아들 1년 가정어린이집 보내고 성격 나빠져서 다시 제자리 복귀하는데 1년 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