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에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전 정말 겁도 많고 동물들은 다 무서워해요
강아지도 못만져요.. 손 물까봐요..;;
비둘기가 퍼드득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얼음....;;
생선은.. 먹을거라고 자기최면을 걸어야 살짝만질정도..
그런 제가.. 낚시와 회뜨기에 도전해보려고요 _
낚시는 해본 적 없고 생선은 다듬은 것만 샀지만
한 살 더 먹기 전에 뭔가 성취하고싶었어요 ㅎㅎ
저에겐 큰 도전일 것 같아서 마음을 먹었어요..
용기를 주세요 ㅜㅜ
우황청심환은 필수로 준비할거예요!!
벌써부터 손이 막 떨려요.. ㅜㅜ
낚시방법은.. 낚시하시는 분들 계신 곳으로 가서 급 배우려고하는데 그분들께 민폐가 될까요??
주변에 배울 사람이 없네요..
이 협소한 인간관계!!!!
낚시대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빌릴 생각이에요 ^^
바다와 가까운 게스트하우스로 고고~~~!!

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이건 정말 말이 안되네요..
해낼 수 있겠죠??
성취하고나면 제가 정말 자랑스러워질 것 같아요 ^^

갯바위에서 긴머리 산발하고 낚시하는 여자를 보시면
손 한번 흔들어주세요 ^^
맛있는 회 썰어드릴게요~~~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