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님께서 올리신블루베리 파운드 사진을 보고 반해서 찜했다가 며칠전 드뎌 만들어 보았는데요..
레서피는 오키님 것 그대로 했구요. 파운드 틀에서 꺼내보니 정말 오키님이 올리신 사진과 거의 흡사하더군요..(여기까지는 좋았죠)그런데 하루 후에 맛을 보니.. 뭐랄까.. 너무 무겁고 압축된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촉촉하고 부드런 파운드 케잌을 기대했는데(오키님 사진은 거의 예술이지요),
제가 만든 것은좀 퍽퍽하면서 아주 무거운 .. 살짝 질기다고 해야할지 암튼 촉촉한 느낌이 전혀 없더라구요..ㅠ.ㅠ
제가 그리 단맛을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제 입맛에는 너무 안달고 심심하기도 했구요..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어딘가 보니 가루류를 너무 한참 섞으면 글루텐이 많이 생겨서 퍽퍽해진다고도 하는 것 같던데.. 그것 때문일까요?전 원래 파운드 케잌을 너무 좋아해서 밖에서도 정말 많이 사먹거든요..
촉촉하고 포실포실하면서도 적당히 무게감이 있는, 너무 가벼워서 녹는 느낌은 아닌 그런 파운드 케잌.. 집에서 만들 수는 없는 걸까요?
2022-06-29 14:19:19
아. 그 파운드 레시피가 혹 머랭으로 섞는 레시피 였던가요?
아무래도 머랭으로 섞다보면 좀 꺼져서 그럴수도 있어요.
글고 더운기 블루베리 과일이 들어가기때문에 더 그럴수도..
아니면 크림화가 부드럽고 풍성하게 안되서도 그럴수있구요.
머랭 넣는 레시피 말고요. 그냥 달걀을 넣어서 크림화시키는 방식으로 해보세요. ^^
레시피는 그대로 하시되 달걀을 넣어서 해보시고요. 블루베리가 굽게되면 좀 심심하게 변할수있거든요. 설탕을 좀더 추가해서 해보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