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3월 삼천리 자전거 매장에서 산 16만원 정도한 싸이클(로드자전거)을 중학교 입학선물로 받았습니다.
집이 잘 사는편도 아닌데 철이 없던 중학생1학년 이였지만
부모님이 이걸 사주시기 위해 많이 무리했겠구나라고 느낄정도 였습니다....
그 다음날 부터 6개월동안 고기반찬 없었음...ㅋㅋ
그때당시 무게 모델명 프레임재질 이런걸 알았게습니까 그냥 막 좋아서 탔죠...
그때 보통 생활자전거 중고가가 아마 3만원 정도....
제가 물어보고 싶은건 이때 16만원정도한 이 로드자전거의 가치는...
지금 현재 어느정도 가치가 있나요...예를 들어 자이언트 scr2
성능이 아니고 순수 금액의 가치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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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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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물품에 따라 물가차가 좀 있지만 대략 6~8배로 보면 자이언트 SCR1 (90만원) ~ 디파이1 (125만원) 정도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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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나야
TCR2정도 아닐까요? 그때당시 자전거자체가 많이생산돼지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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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늘
그때 전문대 1학기 등록금이 50만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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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군대 가려고 휴학했던 시기인데요, 1천원이면 하루가 심심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소주 한병+새우깡 한봉지+담배 한갑 사면 딱 되었던가 그랬죠. ^^ 한 10배 가까이 되는 셈이니 당시엔 엄청 비싼 자전거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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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싹
사진을 올려보시는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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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가람
그 당시 자전거가격은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비쌌던것 같아요. 저도 70년대 후반 중학생때 3만원 조금 더 주고 로드 선물받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 기억해보면 크로몰리나 철 파이프로 만든 거 같아요. 구동계도 뒷쪽만 변속 가능했구요.
비교 자체가 의미있을까요?
그때는 자전거 비쌌어요...
1975년 정도에 지금 할아버지 신사용 자전거 6만원 정도 햇었던것 같은데
보통 여공들이 월급 8~10만원 정도 받았을걸요...
거의 한달 월급값....초등학교때 할아버지 자전거 몰래 타고 나갔다 넘어뜨리는바람에 엄청 혼난기억이..
지금 수준으로 30만원정도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