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군 이제 17개월이고요...
맨밥만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반찬따로먹는건 안하려고하고요..
그래서 주로 한그릇음식으로 해주지만
이나마도 안먹을때 많아서 식사때마다 스트레스에요...
게다가 얼마전에 고민글로 아이가 자꾸 밥을 뱉는것도 있었거는요.
그건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은 나아졌어요.
근데 이제 산넘어 산이라고..
밥이건 수박이건 밤이건
다음음식이 없을것같다고 생각되어지면 음식을 입안에 물고만 있어요.
씹어서 삼키려고를 안해요...
그래서 다음 숟가락을 들이밀면 그제서야 씹고 넘겨요...
그나마도 안하면 도리질치고 도망가버려요...
토요일에는 칼국수집에서 바지락을 물고 30분동안 바다구경하고요..ㅠㅠ
오늘은 수박을 물고 온 거실을 해매고다니는거
제가 막 억지로 꺼냈어요..
이거 왜이러는거에요?
씹고 뱉는것도 아니고 씹지도않고 뱉는것도 아니고
이제는 걍 물고만있네요... 단물을 빨아먹나??
아주 요즘 먹는것때문에 전쟁이랍니다..ㅠ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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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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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녀
31개월 아직도 가끔 그런답니다..
쪽쪽쪽쪽...빨고 있어요....
귤 먹을땐 더 해요... -
라와
우리애도 17개월인데 똑같이 그래요. 밥을 빨아먹거나 아님 물고 있거나. 다른건 잘 먹는데 밥만 그러네요. 최근엔 자기 숟가락 하나 쥐어주고 직접 먹게 하는데 자기가 직접 떠먹으니까 이젠 좀 덜 한편이에요. 배부를땐 꼭 물고 있다 뱉어내구요. 숟가락 쥐어주니까 돌아다니며 먹는 버릇도 조금은 고쳐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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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별
31개월 아직도 물고 있는답니다~~
제가 아주 도를 닦고 있어요~
몇칠 연속 안먹고 물고 있음 울화통이 터져서 등짝 떄려가며 억지로 먹인적도 있네요~~
그마음 백분 이해합니다~~
그래도 요즘 그나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답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걸까요??
덥석덥석 받아 꼭꼭 씹어먹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당~~ ^^;;
지민군은 먹기 싫을때 이런 행동을 보이더라구요.
처음 밥 먹기 시작할땐 잘먹다 배부르다 싶음 딱 입속에 넣고 딴청...
결국엔 기다리다 지친 엄마가.. 먹을래? 뱉을래?함 뱉어버려요.
요 글 복사해서 아래 오키 가족건강 상담란에 문의 해 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