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우리 딸이요..
장난감을 갖고 놀기보다는 자꾸만 어딘가에 쌓아두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뭔가 좋은 게 생기면 또 쌓아둔 위에 또 쌓아두고, 쌓아두고...
쌓아둔 후에 다시 갖고 놀면 뭐라고 안 할 텐데,
쌓아두느라 아이도 못 갖고 놀고, 물건도 하나둘씩 자꾸 없어지니 너무 속상해요.
밑에 동생이 이제 22개월로 둘이 20개월 차이나는데,
동생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걸까요?
동생이랑도 나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예뻐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같이 장난감 도서관에 갔었는데,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자기 맘에 드는 장난감들을 자꾸 서랍같은 곳에 계속 쌓아두고 숨겨두고
하더라구요.
다른 애들은 소꿉장난도 하던데,
우리 딸은 그 소꿉장난감들을 가지고 가서 쌓아두기만 하니...
애들 가고 나니 그제서야 음식을 해준다, 차를 끓여준다 하면서
조금 갖고 놀긴 하던데...
제가 뭔가 아이에게 부족하게 해주어서 그런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둘째 아이의 행동은 첫 아이의 행동으로 미루어 생각하게 되어 별로 걱정이 안 되던데,
첫 아이의 행동은 다 제 탓인 것만 같아 늘 걱정스럽네요. 에휴... -.-;;;
꼭 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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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0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