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33개월되었구요,,, 어린이집 잘 댕기고 말도 곧잘하구요,,,
그럭저럭 잘 자라주긴 하는데 자꾸 성기를 ... 뭐랄까 자위를 하는것 같아요..ㅠㅠ
두돌이 되기전에도 간혹 조용하다싶어 보면 엄마 안보는곳에서 상 모서리나 의자모서리에 자기 중요한 부분을 부비고 있더라구요,,,
당황하기도 하고 놀라서 몇 번 야단도 치고 상담센터에 갔더니 지속적으로 하는것 아니면 괜찮다고..
심심해서 그럴수 있으니 잘 놀아주고 많이 혼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노력하고 해서 한동안 그러다가 잘 넘어갔어요..
그런데 그후로 1년도 넘게 지난 요즘 다시또 그러네요...
요즘엔 은근슬쩍 그럴때가 많아요... 아빠 무릎에 앉아 있다가 다리를 꽉 조인다던가 제팔이나 다리에 그럴때도 있구요..
특히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더 한것 같아요... 베개를 다리사이에 끼우고 있거나 인형을 끼울때도 있어요...
제가 하지말라고하면 대들면서 할거라고 그러고,,,, 당황해서 또 큰소리로 야단 쳤네요...
오늘은 어린이집에 데릴러 갔더니 종일반 친구들 자는 옆에 누워 자기 이불을 다리에 끼우고 또 꼭 조이고 있더라구요,,,
어린이집 다닌지 3주정도밖에 안되서 (거의 낮잠은 집에와서자고 이불도 어제보냈거든요)아직 선생님은 모르시는 눈치구요...
어쩌면 좋죠? 또 상담을 하러 가야하는지 .. 어린이집 샘한테 이야기를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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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짓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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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대기
당황해서 자꾸 혼내게 되네요... 엄마가 초연해야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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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미로
저희 딸두 잘 때 이불을 다리에 끼우고 다리에 힘주는데... 상담해봐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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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저두 잘 모르겠어요... 지금이 한창 자기 중요부분에 관심이 생길때라서 그렇기도 하다던데...
알면서도 다른일보다는 마음이 편하게 생각되지가 않네요.. -
들꿈
일단, 지속적인거 아니면 괜찮다고 했으니.. 넘 혼내시진 마시구여...
이야기는 계속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기저귀 뗀뒤로, 아이가 손이 자꾸 가려고 하는 것 같긴
하더라구여. 기저귀 안차서 허전해서 그런지.. 호기심때문인지요.. 오래가면.. 걱정이라 저도 말로
만 안되요.. 하고 있어요.. -
파도
기저귀 뗀지도 1년이 넘었는데... 왜 그럴까요?
혼내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오늘은 미리 어린이집 가소 데꼬와서 집에서 재웠어요///
저 없으면 아무래도 샘은 다른아이들도 있고 신경 덜써주면 또 만질까봐요... 나아지겠죠? -
화이트캣
정현이도 기저귀때서 손이 가는거 같아요..
자위행위는 혼내면 몰래 숨어서 한다는 소릴 들어본거 같아요..
아니가 그럴때마다 다른행동을하게 유인해보셔요..
저도 만약 그럴때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 당황스러울꺼 같아요.. -
2gether
네.. 이론상으론 다 알고 이렇게 대처하자 하다가도 막상 보게되면 당황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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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저는 아들인데 그랬던적이 있어요.
바닥에 엎드려서 비비고 있더라고요. 나참 웃겼지요.
안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왜 안되는지를 설명하셔야해요.
아이에게 고추(여자아이는 잠지라고 해야하나요?)는 오줌도 누고 나중에 아기씨도 나오는 곳이고 중요한 곳이니까 많이 만지면 아야할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느정도는 모른척해주세요.
만지고 싶으면 플레이도우 같은 찰흙이나 델타샌드 가지고 놀라고 했답니다.
다른 재미난 놀이로 유도하셔도 되고요.
참고로 \콧구멍을 후비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럴때 너무 혼을 마니 내면
더 역효과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