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죄 없는 아이들....
그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여행간다고 즐겁게 수다떨고 행복한 기쁨에 가득찼을 아이들....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270여명의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저 깊은 바덧속에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정작 가장 잘못 한 그 사람은...
돈쪼가리 말리며...미안하다는 의미없는 단어만 나열하고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사명감따위는 처음부터 없었을겁니다....
연민이나 죄책갑따위는 없는...그 사람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 죄없이 하라는대로 따르는 착한 아이들은....
그 말을 따른 죄로 저렇게 된겁니다....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저 부모들은 어떤 심정으로 버티고 있을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참으로 숨쉬고 먹고 자는 내 자신조차 싫어집니다...

구명보트...구명조끼.....펼쳐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이 기가 막히고....

체계작인 구조체계도 없이 우왕좌왕 하는 지금 정부시책을 보고 있자니...
그 선장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이제 책임자의 말따윈 따르지 말아야겠습니다.

따르는 사람이 바보인 세상...
상황판단은 스스로 해야 살아남는 그런 나라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