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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도란

그립다. 작자 : 나이상스
난 그립다.
여름이 오면 겨울이 그립고
겨울이 오면 여름이 그립다.
작열하는 태양밑에 살을 에이는 칼바람이 그립고
매서운 칼바람앞에 화창한 햇살이 그립다.
난 그립다.
옛사진을 보면 그때가 그립고
사진속에 나가 그리워한 지금의 내가 그립다.
계속 그립다......
다음 요맘때도 그립다.
그렇게 쉬지 않고, 우리는 계속 그립다.
- 좋은 추억 마니 만듭시다. 우리 그립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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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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