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나의 목련나무에게 말을 건다.
나를 용서해줘서 고맙고,
이 엄동설한에 찬란한 봄을 꿈꾸게 해줘서 고맙다고.”

어느 블로그에서 읽은 건데,
고 박완서 작가님의 책 호미에 나오는 문구라고 하네요.

지금 막 추운 꽃샘추위인걸 보면,
이제 정말 슬슬 봄이 오긴 오는 것 같은데..

봄을 꿈꾸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 된다는 것이
새삼 빛나는 잠언으로 느껴지네요.^^

박완서 작가님이 그랬던 것처럼
저도 오늘은 주변의 나무들에게 말을 걸어보렵니다.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

아참, 오늘 밤에 MBC 스페셜에서 박완서선생님 추모특집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 본방사수..!^^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