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도 좋아하고, 목욕도 좋아하는데 유독 머리만 감기려면 난리난리 그런 난리가 없어요.
평소에도 머리좀 묶여 주려면 묶기가 무섭게 풀어대는데... 외출할때마다 묶고 풀고 아주 ㅠ.ㅠ
샴푸캡, 샴푸의자는 물론이거니와 품에 안고 감기기, 뒤로 살짝 젖혀서 샤워기로 감기기
비법이란 비법은 안해본게 없네요.
근데 머리에 물만 닿으며 자지러 질듯 울어대서 현재 물없이 감기는 샴푸를 사야하나...
그고민까지 하는 지경입니다.
어제도 달래도 달래다 결국은 꺽꺽 울어대는 애 안고 억지로 감기고 말았네요 ㅠ.ㅠ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아님 어떤 다른 방법이 있는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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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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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
샴푸는 캘리포니아 베이비꺼 쓰는데 첨엔 그런대로 견뎌주시더니 20개월부터 아예 손도 못쓰게 해서 거의 전쟁을 치루네요 ㅠ.ㅠ
아후... 언제쯤 조용히 머리를 감겨볼런지....
참 어려워요 ^^ -
비내리던날
그럴 시기가 있었던것 같아요
머리감기 싫어서 울고 불고..ㅡ.ㅡ
한참을 못감긴적도 있었구요
강제로 감긴적도 있었어요
그린베이비는 눈이 따갑지 않은것 같아서 그냥 샴푸사고 물 뿌려버린적도 있구요 ㅡ.ㅡ
그런데..시간이 좀 지나니까 샴푸캡쓰고 잘 감더라구요 ^ ^ -
밝음이
지민군도 그런시절이 있었군요...
그냥 가볍게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근 5개월 넘게 전쟁을 치루다 보니 그냥 머리를 밀어줄까...? 라는 어이없는 생각까지 들게 되네요 ^^;;;
그린베이비...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
무슬
넹..아이가 한번이라도 아팠던 기억이 있으면 그렇다더라구요..우리 아들도 얼마전까지 그래서눞는 자체를 거부했거든요...그래서 그냥 서서 샴푸하고 그냥 서서 재빨리 행구고 얼른 물닦고 울고.달래고...ㅡㅡ;;사실 어른들도 샤워기 그냥 뿌리면서 샴푸하면 좀 힘들잖아요..^^아기들도 힘들꺼에요. 그래서인지 한참을 그렇게 하다가.얼마전부터
안아서 뒤로 눞혀서 감기는데 잘 하더라구요..^^; 대신 끈임없이 재밌는 이야기는 해줘야합니당..^^;;;
다른집 아기들도 -
엄마몬
네 ^^
기다려 봐야겠네요.
워낙 안아서 눕히는 것도 기절하게 싫어라해서 거의 반강제로 안고 눕혀서 감기고 있는데
정말 시간이 약이겠죠...
좀더 여유있게 기다려 봐야겠어요 ^^ -
들빛
ㅋㅋ그런 시기가 있어요~^^ 울 공주님도 그런시기가 있었어요~ 머리감길때 노래도 불러주고요(즉석창작곡으로~하늘보고 햇님보고 주로 눈이 위로 처다보데끔~),관심을 장난감으로 돌려놓고 캡시워 놓고 순식간에 휘리릭~^^ 아니면 랑구한테 거꾸로 안아달라고 해서 감겼어요. 그시기가 지나니깐 또 금방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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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장사
지금 저에게 필요한건 인내심과 시간이였군요 ^^
우리 딸랑구에게 너그러운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 또 노력해야겠네요..
부디 이런 엄마맘을 알고 괜찮아 지는 시기가 곰새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
터큰
우리 지민이도 너무나 싫어라 해서 ,..별 방법에 샴퓨캡도 두개나 바꿔가면 써봤지만..
별효과를 본건 없었는데요..
나름 제가 하는 방법은 재미있게......머리에 거품얼렁 만들어서 우리 미키귀 만들어볼까?? 토끼귀 만들어볼까??
하면서 아이머리로 이것저것 만들어줘요...그럼 잠시나마 즐겁게 그시간을 넘기구요..
지금은 34개월 되었는데..이젠 서서 하늘보라고 하고...수건을 조그맣게 접어서 얼굴에 가리고 들고 있으라 하면 제법 얼굴을 가리고 서있답니다 -
스킬
역시 시간이였나봐요 ㅠ,ㅠ
우리 꼬맹이는 비눗방울 그리도 좋아하면서도 머리에 거품~해볼까? 하면 또 자지러 지시네요 ㅠ.ㅠ
저도 어제 밤에 ...울아들 빽빽 울렸어요ㅜㅜ 27개월인데 안아서 욕조에 제 다리 올려놓고 세면대에 거꾸로 안아서 머리 감기는건 어느정도 하는데 둘째 임신도 하고 애가 16킬로 라서 무거워서 샴푸의자 사용하려했는데 전에 몇 번 하고 그 담부터 완전 거부예요.. 어제도 샴푸의자 하려다가 거부해서 억지로 샤워기로 그냥 물뿌려가며 울 아들 물 먹고 .. 저는 옷에 물 다 젖고.. 그랬죠뭐.. 배가 점점 불러오면 안고 감기기 어려워질텐데 고민입니다.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