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맞으라고 병원에서 했다면 안 맞으면 찝찝한 생각에 꼭 맞추게 되던데요...
저도 큰애는 그런거 맞춘적 없는데...

그르게여... 맞춰야지 생각하고있었는데 주위에 안맞은 사람도 있어서 혼자 잠시 갈등했어요^^

전 병원에서 맞추라 했는데 안 맞췄어요. 지금 16개월 막 들어서는데 아직까진 장염 한번도 걸린적은 없네요.
장염 중에 많은것이 로타 바이러스라 그 부분만 예방된데요. 다른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은 예방안된다길래 전 패스 했어요. 다른 선택접종은 다 했구요

한편 생각해보니 울 큰아들이 맨날 손도 안씻고 둘째를 만지니... 아무래도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거 같아서 맞춰야 할거같은데.... 예방접종비가 장난아니네여^^

로타바이러스 장염오면 정말 아이 잡습니다.
옆에서 못봐요.. 먹고토하고.. 먹고토하고.. 안먹고도 또 토하고.. 살이 쭉쭉 빠지는게 눈에 보여요..
밤에 자다가도 토하고.. 물먹고토하고.. 병원 입원해서 가는팔에 링거꽂고.. 눈물납니다.
저희 똥군때는 로타예방백신이 없어서 못먹었는데... 병원가서 저는 물었었어요.. 지금이라도 먹이면 안되냐고..
지금은 효과가 없을거라해서 못먹였지만... 조금이라도 예방된다면 먹이세요..

똥군은 로타장염 걸렸었어요? 아웅 그렇게 무섭다면 맞춰야겠네여

네.. 걍 장염도 벌써 몇번이나 했고.. 로타도 두번이나 했답니다.
한번은 입원했었고.. 한번은 입원시키라는것을 일인실이 없어서 안시켰어요.
다인실에 들어가니 변냄새때문에 그렇더라구요.. 다 장염하는 아이들이다 보니...
옆에서 보면서 병원에 있을때나 집에서 볼때 다 마음이 정말 아팠어요. 가슴이 운다는 말을 정말 뼈절이게 느꼈답니다.

울 큰애 22개월인데 그땐 없었거든요.. 그래서 접종안했는데 다행히 장염이 한번도 오지 않아서 둘째도 그냥 패스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주변 친구들 말 들어보니 장염때문에 입원하거나 한달이상 병원다닌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 원인이 로타가 아닐지라도 장염에 걸려서 고생한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니 아이가 넘 안쓰럽더라구요.. 토하고 설사하고.. 아이가 넘 힘들것 같아서 전 혹시하는 생각에 둘째는 다시 접종하려고 맘 바꿨네요.. 그러다가 페구균을 패스할까하는

저두 큰애때는 없었는데 둘째때는 생겨서... 큰애는 괜찮았는데 싶어서 안맞출까 햇는데
아무래도 큰애가 어린이집이나 밖에서 걸려오면 장염같은건 전염도 빠르니 둘째는 외부접촉이 없어도
아플거같아서 맞춰야 할거같아요~~ 맨날 고민만 하다 결국은 다하게 되네요~

병원에서 접종하라고 권하길래 접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