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7개월 접어든 아이 엄마예요..태어날때는 엄마가 순산해서 아주 건강한 아들을 만나게 되었지만..삼칠일 무렵부터 토하기 시작하더라구요..베네저고리랑 엎고 있던 이불이 다 젖을 정도로요~정말 마음졸이며 검사받고.. 선천성유문협착증으로.. 생후 50일째에 수술을 했습니다..당시 병원에서는 수술은 잘 되었지만.. 당분한 토할수도 있다며.. 어른베게에 아이 상체를 세워 눕히라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렇게만 거의 백일넘어서까지 한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뒤집기두 4개월 무렵에 했구요.. 스스로 잘 앉는건.. 8~9개월 정도에 했고... 기어다니는게 돌무렵쯤 했어요.. 지금은 잡고 걷고.. 스스로 앉고 서고 는 잘 하는데 단 한가지! 걷는게 안되네요..우연히 EBS 부모 60분 보다가 아기발달 전문가 김수연 선생님과 전화통화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상담을 했는데.. 근처 재활센터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급한마음에 유명하다는 병원 재활의학과에 가서 검사 받았는데요..정말 이상없다며.. 곧 걷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12월 중순이예요..ㅠ.ㅠ병원 선생님 말씀이 한창 운동발달을 해야 할때 뉘어놔서 그런다며.. 좀 늦는것 뿐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그런데..이제 한달이 지나고.. 엄마 마음은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마음이 초조해지는게.. 정말.. 하루하루 마음한구석이 무겁기만 합니다.. 아이한테 엄마가 다그친다 해서 되는일도 아니다 싶어.. 기다리기만 하는데.. 솔직히 불안하네요..운동발달이 늦는 아이들은 말도 늦다고 합니다..저희 아이는 아빠 엄마 도 이제 겨우 합니다..다른 발달엔 문제가 없는데.. 그 운동발달 특히 대근육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어찌 해야 할까요..부모마음은 다 똑같은지라 우리집에서는 최고이지만..밖에 나가게 되면 우리는 비교라는게 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남들이 보는 시선에 마음이 다치기도 하고..특히.. 내가 키우는 육아방식에 문제가 있나 싶어.. 참.. 마음이 아프네요..아이 재우고 오키에 들어와..이렇게 마음의 글을 남기게 되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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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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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슬
저희 사촌시누가 오래전 그랬다고 하던데요.. 지금은 키도 크고 넘 이쁘게 아주 잘 컸습니다.^^ 엄마 마음이야 조급함이 생기는 거 당연한 거라 생각되지만요.. 백일 넘어서 뒤집는 아이도 많고, 돌잔치 이후에 두어달 뒤 걷는 아이도 많습니다. 님의 아이는 겨우 두어달 느린것 같은데 넘 조급해하지 마세요. 한발짝만 일단 떼기시작하면 금방 뛰거든요..두아이 엄마의 짧은 소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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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
에구.........모라고 말씀을 드려도 승현마미님 맘이 너무 답답하실거 같아요..
범준이도 또래 친구들 중에 제일 늦게 걸었어요..15개월쯤
5명친구중 생일이 두번째로 빠른데 젤로 늦게 걸어서 저도 문화센타서
다들 걸어서 뛰고 노는놀이 저는 제가 안고 뛰고 걷고 그랬어요..
저도 그땐 맘은 너무 속상하고 그런척 안하려고 무지 마니 노력했어요..
그래서 범준이한테 스트레스도 안주고 더 잘한단다고 더 마니 이뻐해주고 그랬어요..
병원서 우선은 이상이 없다 -
꽃햇님
현석이는 걷긴 걸었는데 벌떡~해야 지혼자 벌떡 일어나고 가보라고 와보라고 해야 몇발짝 걷다가 넘어지면 신경질부리고 그랬어요 근데 만 18개월 지나자 거짓말처럼 걷는게 주가 되고 이젠 잘 걸어요
저도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문제가 없으면 기질이 그런 거니 너무 걱정마시고 기다려보세요 손잡고 연습많이 시키시구요 현석이는 만 17개월에 혼자 일어섰는걸요 뭐 -
엘보어
제친구 아들도 18개월에 걸었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걷게되면 좋은소식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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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By
승현마미님 조금더 승현이를 위해 기다려 주심이 어떨까요?? 저도 민돌군이 늦게 걸었어요 15개월에 다들 다 걷고 하는데 기어다녀서 무지 걱정했거든요 근데 어느날 혼자 걷더라구요
지금 문센에 높은 교단은 아직까지 기고 가끔 기어다닐때도 있긴 하지만 그냥 나둬요
저때 아니면 또 언제 그러겠어요
제가 아는 아기도 지금 17개월인데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도 있어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아기들은 눈치가 빨라 잘 안답니다 엄마가 불안해 하거나 걱정하는거
그 -
곰탱이
저희도 19개월에 걸었어요~ 너무 심려마시구요~
그래도 시간되시면 치료같은 것이 도움이 되긴해요~ 알아보시는것도 좋아요~
저희 아기는 저희가 모르는 배에 괜한 힘을 주고 있다고 해서 작업치료 같은거 받았어요~ -
한별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이랬다 저랬다.. 자식일에는 정말 평정을 갖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다음에 걸으면 꼭 사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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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걱정마세요..저희딸래미는 목은 2달 좀 넘어 완벽하게 가눴는데요...뒤집기 150일에 했구요..2달 넘어 굴러다니다가 8개월에 배밀이 했고 9개월경 혼자 앉았구요...10개월에 잡고 서고 걷고 하다 12개월에 기었구요..혼자 서서 걷기는 15개월 2주경에 했구요...근데 말은 생각보다 빨랐어요...15개월까지 단어만 10개 이하로 하다 걸으니 단어가 마구 마구 늘더라구요..언어폭발기 처럼...그리고 단어 동사만 쓰다 두돌되니 완전한 문장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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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누리
앗,저도 그방송봤는데, 선생님께서 웃으시며 걱정하지말고, 병원에서 너무 겁주는것 같은데,
조금 늦을뿐이지, 근처 재활센터가보시라고 한것 생각나요,
저희 아간 아직 돌이 안되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승현이가 어서 씩씩하게 걸어다녔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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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정말,,,맘이 넘아파요,,,
저희딸은 정말 느려서 만 16개월에 걸었답니다... 저도 어찌나 하루 하루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는지..
전 동네 엄마들과도 안만났답니다,,, 정말 아무이상이 없다고 하니..조금 더 기다려보실래요,,
이말이 얼마나 짜증나고 그순간에는 어찌나 \너희아이는 걸으니그렇지~!!\라고 화가나는 말인지 알았답니다, 하지만,,저희딸도 16개월이라나는 늦은시간에 시작해서 지금은 23개월 뛰어다녀서 잡으러 다녀야하니... 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