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설레고 있는데 오늘 아침 속보가 뜨더군요..
오후가 되어 다시 확인을 해보는데 전혀 관련이 없는 저도 마음이 아파 눈물이 글썽합니다...
기다리래서 마냥 기다리다 결국 탈출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허망하게 죽어갔을것인데..
부모들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겠으며 그 친구들의 마음도 얼마나 아플까요..

그런데도 그와중에 엑소관련 검색어들이 장악하고 있는것에 너무나도 열이 받았습니다.
물론 각자의 자유이지만 좀 더 자중할수는 없었던 걸까요.
팬들도 팬들이지만 엑소나 회사 입장에서도 하루이틀 미룬다거나..
홈페이지 공지대신에 휴대폰으로 확인문자를 발송한다거나..
사람들 구설수에 덜오르내리면 욕도 덜 얻어먹을텐데
왜 아무조치도 취하지 않아 그렇게 욕을 먹고
애도만 해도 아까울시간에 화가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단 몇명이라도 더무사히 구조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