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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에 나온 내용입니다. 요즘 엄마들은 이 소식 듣고 분개하고 잠을 못 이룰 지경인데요..
여기 고모 엄마가 쓴 내용입니다. 잘 읽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아고라 서명 1만명에 벌써 1만 8천명 이상 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수면위로 계속 드러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ㅠㅠ

가슴으로 낳은 울아기 하늘 나라로 보내야 했던 기막힌 사연
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기막힌 사연을 하소연 하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서 저도 실수를 많이 하고 살고 신이 아닌이상
누구 한사람을 응징한다는것이 죄라 할지라도 이번 일만큼은 그냥 지나 칠수가 없습니다.
저는 2남2녀중 장녀입니다. 개인적인 가정사로인해 동생과 떨어져 살고 있는데
2010년 12월 크리스마스 즈음 셋째 동생이 연락이 닿아 어느새 아이를 낳았다며
작고 여린 여아이를 안은채 방문을 했었습니다.
아기는 심장이 좋지 않은 관계로 10달을 채우지 못하고 9개월째 제왕절개로 세상밖으로 나와서 그런지.
아주 조그마하고 숨소리도
거친 상태였어요..저는 조그만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당시 아기 아빠는 26이였고 아기 엄마는 23이였습니다.
어린나이에 아기를 낳아 힘들어 했고 일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저보고 아이를 봐주라며 아기를 보면서 집에서 일해도 되지않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동생들을 많이 돌봐왔기 때문에 어머니는 시집도 가지 않은 저에게 부탁을 하셨고
힘들면 어머니가 책임져 주시 겠다면 간곡히 부탁을 하셔서
저도 그 조마만한 아기에게 끌려 그만 승낙을 하고 말았지요.
그때부터 쇼핑몰은 운영하기 힘들었고 육아라는 것이 여유가 없는 일이라 
다른일은 엄두를 낼수가 없었습니다.
아기 부모둘은 일해서 매달 30만원씩을 보육비로 주겠다면서 아기분유랑,귀저기는 사다줄꺼라 약속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그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하루종일 맡기겠다던 약속은 어느덧 24시간이 되버렸고
아이를 거의 떠맡기다 시피하고 점점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 너무 꽤씸했고
이런저런 핑계로 양육비도 미뤄지고
아이는 저의 예비신랑의 도움으로 먹을것.입힐것등으로 충당해 나갔습니다.
아이가 6개월쯤 될때 갑자기 아기부모들은 이혼얘기가 나오면서 아이는 온전히 저에게 맡겨졌고
아이 엄마친정에선 아이를 입양보내라면서 어린나이에 아이가 짐이 된다면서 입양을 보내라고 했다합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우울증도 조금 왔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데다가 지금은 돈을 벌어야 하는데 온전히 내자식도 아닌 아이를 기르다가
언젠가는 데려가 버리면 허무함을 누구에게 보상받을 길이 없었기에..
많이 울기도 하고 살도 나날이 빠져 갔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하루 하루 하늘에게 물었습니다.
이 아이를 왜 제딸로 주시지 삼신할머니가 잠깐 조셨나 왜 다른곳에 주셔서
온전히 내 딸도 될 수없고 이렇게 날 힘들게 하는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파도 병원가서 주사도 제대로 맞출수가 없었고
예방접종도 못했습니다. 심장이 안좋기 때문에 경북대 병원에서 진단서가 없으면
함부로 주사는 커녕 약도 쓰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몇번이고 아이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진단서좀 끊어 달라고
제가 끊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친부모만 가능하다는 말만 병원에서 말했습니다.
몇번을 아이부모에게 부탁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진단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고
최대한 아이가 아프지 않게 건강하게만 커주길 바라는 맘으로
최선을 다해 키웠습니다. 먹는것도 입는것도 고급은 아이였어도
제가 해줄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고..스트레스 받지 않고
웃는 일만 만들어 준다면 병따위는 근처도 오지 않을것이라는 희망으로 아이를 18개월을 키웠습니다.
아이는 잘 웃는 편이였고 잠 잘 시간이 되면 맘마하면서 분유를 태워주면 젖병을 들고 침실로가서 잠이 들고
땡깡한번 부린적 없는 착하고 맑은 아이였습니다.
너는 나에게 사랑받기 위해 온 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애교도 많고 저와 저의 예비신랑은 정말 친딸처럼 키웠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아기 아빠는 술과친구를 좋아했고
노는날에도 아이잠깐 보면 친구들과 술마시러 나가서 밤새 놀다가 돌아가고
아이엄마는 연락조차 한번 없었습니다. 아기가 돌이 되어도
안부전화 한번 하지 않는 아주 쓸모 없는 인간들이였지요.
18개월째 되는 해 2012년 4월 초에 아기 아빠는 갑작스럽게 와서
재결합 할꺼라면서 아이를 이틀후에 데려간다고 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여서 재결합을 굳이 해야 하느냐는 말에
아이를 엄마없는 아이로 안키울꺼라면서 이틀후에 아이를 데려갔습니다.
그때도 키워줘서 고맙다는 말한마디 듣지 못하고 그동안 키운 양육비며
아이에게 들어간돈을 한푼도 언급하지 않고 연락을 끊었지요.
아이를 보내고 한동안은 정말 미칠듯이 그립고 보고싶고 스쳐지나가면서라도 보고 싶었습니다.
너무 너무 사무치게 보고 싶다는 말이 이제야 이해를 했습니다.
지나가는 아이만 봐도 아직도 마트가면 젤먼저 아기의 용품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예쁜옷을 보면 울 아기 사이즈를 먼저 보게 되고
시간이 해결해줄꺼라고 늘 제자신을 설득시키면서도 한번만이라도 마주치길 기도 했습니다.
늘 꿈속에서 날 찾는 아이가 걱정되고 꿈속에서 웃지 않은 아이에게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혼자 길을 걷다가도 버스정류장에 멍하니 앉아 몇시간을 보낼때도 있었습니다..
아이를 데려간지 2주쯤 지났을때 들리는 소식이 아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요.
재결합하겠다고 해놓고 아이와 돈을 들고 사라졌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인간은 아이를 제대로 보지 않는 인간이길 알기에 걱정이 되었지만...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전 고모이기에 할수 있는 법적조치도 그다지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친엄마가 데리고 갔는데 뭐가 걱정이냐며 절 더러 오바하는 거라고들 했지요..
그렇게 그리움으로 시간이 조금씩 흐르고 ... 또 흐르고...
2013년 3월 18일 월요일 저녁 11시가 넘어서 막내 동생이 다급한 전화가 왔어요...
누나 놀라지 말고 들어 안좋은 소식이야...
뭐냐고 빨리 말해 보라고 아기가 지금 경북대 병원에서 대수술중이라며 뇌출혈로 실려왔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뭐라고!!! 하면서 그냥 막 울었습니다... 장난치냐고 무슨 소리냐고
아이엄마가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갔다 오니 아이가 쓰러져 있었다는
간략한 내용만 듣고 가슴을 치며 통곡을 했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 일어설수 조차 없었습니다../span..
중환자 실에서 수수을 마치고 누워있는데 면회시간이 아니면 볼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막내 동생은 일단 수술은 무사히 마쳤고 면회시간맞춰서 와서 보라고 했습니다.
20일 오전 면회시간이 오전 11시에서 30분까지라고 했고 한명씩 들어가야 한다더군요..
5분이란... 시간... 너무짧았습니다.
큰 침대에 조그맣게 누워있는 아기가 정말 그 아기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도없이 멀리서 침대만 보고도
통곡이 되어 다가서기조차 힘겨웠습니다.
코마 상태여도 내 목소리 들려주고 싶은데..복받쳐 나오는 울음때문에 쉽게 말문을 열수가
없었습니다. 마냥 울었습니다. 미안하고 늦게와서 또 미안하고 많이 보고 싶었고
이제야 온 엄마(고모)를 용서해 달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한참울다 아기 이름을 불렀습니다. 엄마(고모)왔다고 힘좀 내보라고
그때....심작박동수가 68이였다가 104까지 올라가는 걸 보았습니다.
너두 내가 오기를 많이 기다렸구나! 많이 보고싶어했구나!
이 어리고 작은아이를 어찌 이렇게 만들수가 있는건지...
이 어린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하늘이 정말 있는건지..
살려달라고 한번만이라도 안아보게...기도했습니다.
시간이 다되어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통제가 되지 않은 울음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졌습니다.
정말 주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이 엄마에게 달려가서 머리채를 다 뜯고 싶었지만 왜 저렇게 만들었냐는 소리밖에 못했습니다..
아이엄마는 너무도 태연한 모습이였습니다
정황은 이랬습니다. 데려간 그 순간부터 친구들에게 이리저리 맡기고
아이혼자 두고 문잠그고 출근하고 볼일보고 늦게오면 아이혼자 굶주림고
두려움에 울다지쳐 쓰러져 자고..이런 시간들을 계속 반복하던중
아이가 왜 뇌사에 까지 이르게 됐는지는 아이엄마만 아는 일로
계속 진술을 번복하는 상태였습니다.
슈펴잠깐 다녀온사이 아이가 쓰러져 있었다. 3시간정도 문잠그고 나갔다오니 쓰러져있었다.
나갔다 오니 냉장고앞에서 미끄러져있었다.등등등...
최근에 말한 내용은 일요일에 목욕을 시키다가 변기에 아이가 머리를 박았고 그걸 그냥 두고
그다음날 출근을 했고 돌아와 보니 쓰러져 있어서 병원에 옮겼다고 합니다.
경북대에선 아이가 영양실조도 있었고 뇌사로 판정을 냈습니다.
전 아이의 뇌사 원인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의 엄마는 직업이 유치원 교사입니다.
사회복지사자격증도 있구요. 얼마전에는 요양원에도
근무를 했고 지금은 유치원을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 인간이 아이를 혼자 두고 먹을것도 챙기지 않고 그런 정신상태로 유치원을 다닌다는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법이 저는 그런 인간을 고소조차 못한답니다. 제가 제 3자라서요!!
법이 그 인간을 얼마나 단죄할수 있을까요? 아이는 이미 저세상으로 갔는데...
수술 후 이틀만에 제목소리들은날 오후에 사망했습니다.
힘든 생명줄 붙들고 제가 오기만을 기다렸을까요~~목소리 듣고 그렇게 갈줄 알았다면
조금더 .....조금더 얼굴보고 만져보고 올껄 그랬습니다.
아직도 아기를 다시 볼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지만... 그런인간들은 욕을 먹어야 합니다.
유치원교사 자격증이 아깝습니다. 사회에서 매장시키고 싶지만...전 힘이 없습니다.
그런 인간 얼굴 따귀한방 올리지 못한것이 너무 원통스럽습니다.
하루 하루 한시간 시간 고통받았을 아기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너무 불쌍합니다.
전 매일 기도합니다... 그런부모밑에서 고생하고 간 아가~~~~ 내 아기로 다시 오길.... 온전히 내딸로 다시와서 내가 더 많이 사랑해주겠노라고
하늘이 있다면 이 기도만큼은 꼭 들어달라고...

어떻게든 벌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고통스럽게...간 아이를 위해서
이 엄마(고모)가 해줄 수 있는거라곤...
이제 안이제 안아줄수도...만질수도 없고 사랑한다 말도 해줄수 없고
좋아하는 음식도 만들어 먹일수 없고
목욕하는거 좋아 하는데....
이 엄마(고모)랑 목욕탕도 함께 갈수 없는
고통스럽고 안타깝게 간 아이를 위해....
전 방송국 제보를 하던 뭘하던 뭐라고 해야만 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맘스홀릭에 사연을 올리면 많은 댓글이 달리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뉴스에도 나올수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방송이라도 되서 그 인간같지 않은 악마들이 벌을 받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울 예쁜 지향이 명복을 빌어주세요!~~
지향이 서명운동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7211
국민신문고 http://www.epeople.go.kr/jsp/user/UserMain.jsp
대구 달서 경찰서 w.dgpolice.go.kr/dalseo
지향이 고모 블로그 http://blog.naver.com/lollpop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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