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기 이유식에서 이제 유아식으로 넘어가는데
이유식하는게 편하지 이놈의 유아식은 도대체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좀 컸다고 죽처럼 끓인건 안먹고
밥하고 반찬(생선 구운것) 따로줘도 뱉어내고 ㅠ ㅠ
야채볶고 소고기 같은거 볶아서 주먹밥처럼 주면 먹는다고 해서
한번 해볼려니 스텐팬에 야채볶는게 잘안되요
애기 먹을거라 정말 잘게 다져서 볶는데도 불이 넘 약한지 시간이 많이 걸려요.
직장맘이라 아침에 해놓고 가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울 애기보시는 할머니한테 부탁하기도 그렇고
또 아직 13개월밖에 안된 아기라 기름 너무많이 넣고 볶을까 싶어 불안하기도 하구요.
꺼질락 말락한 약약불에 했는데 중간정도 불에 볶아도 될까요.
애기 먹을거라 기름을 좀 적게 넣거든요
요즘 애기 반찬땜에 정말 머리 빠질거 같아요
집에 있으면 못하는 반찬이라도 시도라도 해보겠는데
직장나가니 미리 해놓고 갈수 없는것도 있고
이래저래 힘드네요.
유능한 오키의 직장오키님들 이맘때 애기들 어떻게 밥먹였나요
좀 도와주세요
도대체 뭘 물어보는건지 원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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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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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햇
제이님 감사합니다. 한끼정도 먹을 양을 볶을려니 양도적고 넘 잘게 다져서 불이 좀 세면 탈거 같아 겁나서요.
머리좋은 사람이 요리도 잘한다더니 요즘 정말 좌절입니다.
저수분 볶음밥 함 해봐야겠어요.
제발 잘 먹어줘야 할텐데 ㅠㅠ -
두루
스텐팬을 사용하면 요리하면서 약간씩은 포기해야 합니다. 즉 센불에서 단기간에 볶아내는 방법 등은 잘 안됩니다. 강한불에 해도 요리하는데는 문제가 거의없습니다. 하지만 요리 끝나고 좌절하게 됩니다. 즉 설겆이 팬을 닦으려면 팔 빠집니다. 따라서 팬을 잘 달궈서 중불정도에서 사용하면 되고, 경우에따라서 감자(전분이 많은 식재료)는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어야 들러붙지 않더군요. 즉 코팅팬을 사용할때와는 훨씬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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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력
존심님.. 물에 불려서 나무주걱이나 숟가락으로 대충 긁고? 그물수세미로 한번 문지른뒤.. 설겆이하면 어렵지않답니다. 설겆이를 밀려놓고 하는 저에겐 어렵지 않은 일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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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less
그리고 팬을 매일 쓰신다면 사용후 팬이 뜨거울때 키친타올로 잘 닦아주면 쉽게 처리가 되고 세제나 물로 세척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며칠에 한번씩 팬을 사용하는 편이라면 키친타올후 세척하여 건조시켜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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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수분이 많이 나오는 오징어와 채소종류의 볶음과 생선을 굽거나 하는 것은 다릅니다. 만일 생선을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팬프라이를 강불에 해보시고 후기를 올려 주세요. 당연히 다른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오징어볶음을 강불에 해도 되니 다른 요리도 모두 강불에 해도 된다는 것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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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몬
즉 팬프라이를 할때 코팅팬의 경우 강한 불에 달구어서 재료를 넣고 표면을 노른하게 구운뒤 중불로 줄여서 속까지 익히는 과정으로 하면 겉은 바삭하며 속도 잘 익어서 맛있는 팬프라이가 됩니다. 하지만 제가 스텐팬으로 똑같은 과정으로 요리하고는 좌절했습니다. 팔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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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네 존심님 저도 생선(포스트도올렸지만 설겆이후기는없습니다)도 해봤구 야채도 해봤어요.. ^^;; 이러나저러나 시간을 두고 물에 불린뒤 닦는방법이 최고라 저포스트를 올린거네요. 설겆이전과 후를 찍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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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참 설겆이얘기로만 빠졌는데요. 제이님이 쓰신것처럼 잘잘이 썰어서 볶는건 단시간에하는거라 금방익고 눌지도않으니 함해보세요. 물론 중간불에하셔도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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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움
기름을 안쓸 경우 소량이면 물에 볶는 방법도 있어요.
예열된 팬에 물을 한스푼 정도 넣어요. 그럼 바로 바글바글 끓어요. 그때 다진 야채를 넣고 중불정도에서 단기간에 볶아주세요. 수분이 증발하면서 야채가 익어요. 제가 죽한그릇 정도 끓일때의 야채볶는 물 양입니다.
기름을 많이 넣는 것이 싫으시면 아예 하나도 넣지 말고 저수분볶음밥하는 식으로 해 보세요.
채소에서 물이 나오면서 아주 금세 익거든요.
기름을 쓰실 거면 예열된 팬에 기름 조금 넣고 바닥에 퍼지게 한 후에
채소 넣고 볶으시는데... 불은 약하게 하지 않으셔도 잘 된답니다.
볶다보면 물이 나와서 붙을 일도 없고요.
다진 채소를 그리 오래 볶으셨다면 불이 너무 약하지 않았나 싶어요.
약약불은 저수분요리할 때 강조하는 거고 볶음하실 때에는 재료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