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이제 막 21개월 들어섰는데....
이제껏 실컷 먹이다가...
요즘 모유를 끊고 있네요.
밤에 너무 자주 깨고, 힘도 세져서 제가 감당이 안 돼서..
친정 엄마 집에 몇 일 가 있네요.
밤에 수시로 깬다네요.
아들이 보고 싶네요.
낮에 잠깐씩 가긴 하는데....
엄마가 가도 별 신경을 안 쓰는 걸 보니, 이제 모유도 안 주겄다, 엄마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건지...
어젠 조금 서운하더라구요.
그래도 넘 보고 싶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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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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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에공..울진비는 만 22개월 다되가는데.. 생각만해도 안쓰럽다는.. 저도 얼마전에 몇시간 맡기고 병원다녀오는데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진비는 상관안하고 잘있었다고 하지만요.. 얼렁 모자상봉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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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울 시엄니도 젖뗄때 시댁에 아가 델다 놓으라고 하시는데 전 절대로 그리 안할라구요 울 아가 엄마랑 젖찾아 우는데 얼굴도 안비치는 나쁜 엄마로 찍히면 우째요ㅠㅠ 그것보단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아가에게 충격일까봐서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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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
우리 아들 젖 뗀 기억이 나네요~~ 전 돌 지나고 바로 끊었어요 젖 완전히 끊고 집에 돌아오면 엄마를 제일 좋아할거예요 너무 서운해 마시고 좀만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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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다행히 젖 잘 끊었네요.ㅋ 넘 늦게 끊어서 일주일이 지나서도 밤에 젖을 찾아 계속 깨네요.ㅋ
제가 델꼬 있었으면 아마 못 뗐을 거예요. 가슴이 넘 아파서.. ㅜㅜ;
맡길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의지가 약해서 그렇게 오래 못 끊고 먹인 거였거든요.
처음 모유 먹일 때도 엄청 고생했는데, 끊을 때도 힘들더라구요.
엄마 되기 쉽지 않네요^^ -
치에미
구니까요, 저도 울 아가 모유 먹을땐 엄마 찌지 무지 좋아하고, 없으면 잠 못자더니, 이제 모유 끊고 나니..갖다 대줘도 안먹드라구요. 싫다고 울고..저도 좀 서운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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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중
저는 18개월까지 모유수유하면 좋다고 해서 딱 19개월들어가는 날 젖을 뗏어요. 가슴에 대일밴드 붙이고 엄마아프다고 하니깐 엄마아퍼?하면서 안 된다고 하고, 젖먹을까하고 물어도 엄마아파서 안된다고 먼저 그러더라구요. 그러곤 쉽게 끊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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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나무
아~ 저두 걱정이네요...
16개월 들어가는데...앞으로 모유 끊을 생각만 하면 걱정부터 되네요...
아고~ 그래두 친정에서 아이가 잘 지내나바여 ^^
엄마 떨어져서.. 몇일이나..
와~ 대단한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