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 피카소 후기예요
완전 주관적 견해이므로 태클 사양입니다.

다들 필수라고 하는 토들 피카소 만 20개월에 박스채 새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지금 받고나서 15일 정도 지났습니다.
처음 받아본 느낌은...사실 아...반품할까? 였습니다.

출판사에 다닌는 친구가 창작은 신간이 좋다고 말하기도 하였구 책 내용이 제가 보기엔 이게 뭘까?라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 넘 많았습니다.
제가 책을 많이 사지는 않았지만 여태까지의 전집을 살때 안읽어두 그만이다. 몇권만 읽어두 그게 어디냐 라는 심정과. 책 그림이 예쁘니 그림만이라두 보게하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테 토들 피카소는 철학적이라는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그보다는 추상적인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제 스탈이 아니에요...-_-;;_)
그래도 집에 있는 책들과 많이 겹치지 않아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토들을 제가 알고있는 전집 몇가지와 비교해 보겠습니다.1) 탄탄 테마 동화와 비교
탄탄테마 넣고 토들 넣어야 좋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제가 보기에는 두 책이 사촌쯤 되는것 같습니다.
굳이 두질 모두 있을 필요는 없을것 같았습니다.
저는 탄탄 테마 중고 구입하구 토들 새책 구입했는데 겹치는 내용은 전혀 없으나 성격과 구성이 유사합니다.
쉬운 단계부터 어려운 단계까지 다 망라하였구 세계 창작이라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물론 토들에는 일부 일본책이 몇권 있구 탄탄 테마에는 없지만 큰 차이 없습니다.
그림체는 탄탄 테마가 더 화려합니다. 그림이 원색 위주로 많이 사용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색채 강해서 정신 없다는 분들 있으시던데, 탄탄만 하루종일 읽히실 생각 아니시라면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토들이 더 부드럽습니다.
가격은 탄탄 테마 정가 39만원 토들 45만원 탄탄은 해마다 권수가 틀려 71~84권정도 구성이구 토들은 45만원입니다.
두질 모두 있으면 다양하겠지만 없어두 그닥 상관 없어 보일듯 합니다.

2) 차일드 애플과의 비교
완전 다릅니다. (당연하겠지만요)
차일드 애플살까 토들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경제가 허락하신다면 두질 모두 저처럼 경제가 허락하지 않으면 차일드 애플을 대여하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차일드 애플을 대여하시라는것은 이 책이 토들보다 질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차일드 애플도 굉장히 기발하고 재밌습니다.
저두 필독서로 골라놓았습니다.
하지만 토들은 대여가 불가능하고 차일드는 대여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토들은 난이도가광범위합니다. 24개월부터 많이들 사시는데 5-6세에두 충분히 읽힐만한 것들 많습니다.즉 한두달 대여로는 전체을 읽힐수 없습니다.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거나 이지요 전 넘 어려운 책은 아예 따루 두었어요
하지만 차일드 애플은 난이도가 동일합니다. 따라서 대여하여도 전체를 읽힐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제 아이는 그토록 좋아하던 책도 새 책이 오니깐 시들하더라구요
따라서 차일드 애플을 빌려서 잘 읽히시고 반납하셨다가 추후 한번쯤 더 빌려서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3) 영아 테마와의 비교
영아 테마 동화와는 전혀 성격이 틀립니다.
단계가 완전 틀리다고 해야 맞겠지요
영아 테마는 말그대로 영아들이 보기 쉽게 단순한 그림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커다란 그림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보기 쉽고 이해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영아테마 바로 다음에 토들을 읽히거나 같이 읽히면 토들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영테를 읽힌다음 토들을 바로 들어가시기 보다는 중간에 다른 책들이 한번 들어와준다음 토들을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 테마동화와의 비교
아직 테마 동화를전체를 보진 못했지만 일부 샘플북을 읽어보니
테마동화는 영아들이 볼수 있기보다는 유아들이 볼만한 내용이더군요.
따라서 토들 사고도 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토들은 유야들이 볼만한것도 꽤 있거든요
그러나테마 동화를 읽을수 있는 유아라하면토들을 대여로라도 한번 읽히고 가는건 좋을것 가타요
프뢰벨 책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테마 동화도 잔잔하고 직설적인맛이 있어서 토들과는 풀어가는 방식이 좀 다르더군요(아직 전체를 본건 아니니깐...^^:: 요건 틀릴수도 있어요)
여튼 테마동화도 토들도 필독서라 하니깐요

아직 토들도 전체를 읽지는 못했지만 그냥 저처럼 사시기 전 고민하시기 분들께 도움 되라고 제 견해 몇자 적어봅니다.
물론 엄마들이 가셔서 직접 보시고 사시는게 젤 좋지만 시간 안되시는 분들 좀더 빨리 비교하실수 있게요...
전 세상의 모든 책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 사실 다 살순 없는것이라 맨날 고민만 하거든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죠?
자식을 위해 눈빠지게 인터넷 찾아보시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위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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