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이면 두돌되는 첫애,5개월된 둘째 딸둘이에요
요즘은...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알면서도 맘에 안드는 행동하면 화내고 소리지르네요..
엉망징창입니다..애다키운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우리앤 안그랬는데? 잘모르겠네?하는
소리에 더 열챕니다..ㅡㅡ^
모유수유중인데 지금 생탁 2잔마시고 왔네요..
1) 잘자다가 갑자기 앉아서 웁니다..업어달라고...안아준대도 안된다고 업으라고.업고 밖(거실)에 나가자고..
새벽잠 많은 저는 이게 미쳤나.하며 짜증냅니다..나가라고 안잘꺼면 가라고..
울다가 잠들거나 눈치보며 누워 자는 시늉하는 딸보면 미안하고 속상해요...
울딸...제가 못된소리 많이했어요..너무 힘들때 저도모르게 나가,,도망가고싶다..환장하겠어,,미치겠다..짜증..
다 알아듣고 따라 말도 하네요..가슴이 철렁했어요..그래도 안고쳐지네요ㅜㅜ
방에 자러간뒤 놀고싶어하면 엄마자니까 넌 나가서 놀아라,,가라고 합니다..기겁하고 엄마랑 자겠다고 들어와요..
둘째 젖먹일동안 제팔안고 잡니다...자는 모습보면 미안하고 슬프고 속상합니다..
소중한 첫애를 미워하고있어요.그렇다고 둘째가 이쁘냐?절대 아닙니다..
할수만있다면 배에 넣고싶어요..ㅡㅡ;
2) 젖거부..첫애때는 젖이모잘라 굶겨서 키웠습니다..분유먹였음 지금처럼 마르지않을텐데..참많이 후회했지요.
근데둘째는 젖남아돕니다..잠결에 먹으려고 합니다...눈뜨고 있을땐 배고파 2시간내리 울고 손을 쪽쪽소리나게 빨아댑니다.
전 그모습에 짜증과 울화가 치밀구요..홧병걸릴꺼같아요 ..배고프면 먹으면되지 왜우냐고요..요즘은 치발기빨아댑니다..
울게냅둡니다..정서상 안좋다고 달래주라지만..뻔히 배고파 우는애..업어도 울고 안아도 우는애..
그냥 울게 눕혀버립니다..그럼 울다가 저혼자 놀더군요...뒤집어서 손빨구 놀기두하구요..ㅡㅡ;
3)첫애가 로션,크림만 보면 짜서 얼굴에 톡톡 하며 놉니다...하고싶은가봐요..
이런 호기심 당연한건데아까는 물건집어던지며 화냈네요...화풀이를 애에게 하네요.
애들그럴수있다고 생각하면서 왜이리 내가 화내나 저도 놀랍니다...
싼로션사서 원없이 짜고놀게 해줘야할까요??
4)배변훈련이 꽝이됐어요..
못하면 그러려니해야하는데 화내고 패고..울아가 그전에 쉬 응가 말도하고 변기도 몇번 눴는데..
이젠 바닥에 오줌 싸거나 기저귀차고 응가나 쉬하려구해요..찝찝하다며 얼른 씻겨달라던애가 이젠 똥싸도
말도 안하고 그냥있어요..변기도 안앉을려구하구요..
5)제가...제가 홧병인가봐요..
술이라곤 맥주한잔이던제가 친구가 갖고온 생탁에 맛들여서 신랑보고 한병사오래서 2잔마셨네요..
빈혈기때문인지 어지럽고 큰거업고 작은거 안고하다보니 손목이 으스러질것같고..
없는 형편이 짜증나고 신랑도 밉고 ...감정이 울컥울컥해요..우울증인가싶기두하구..
울컥하는 화를 괜히 큰애에게 쏟아붓는것같아요..ㅡ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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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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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력
우선 육아 스트레스 때문인거 같은데,, 신랑한테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전 잘 하다가도 아이가 잘 시간에 안자면 저도 모르게 소리지르고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사랑으로 키워야지 하면서 화풀이는 아이한테 할때도 있구,,
에궁.. 힘든점이 있으시면 신랑한테 조금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심이 어떨까요?? -
니지
도움 청했어요..힘내세요..얼굴을 모르는 분이지만,,남의일 같지 않아 맘이 짠하네요..주변에 이 우울한 기분 많이 나눌수록 많이들 도와주더라구여..전 오늘 문화센터 끊고 왔어요..베이비시터한테 둘째 맡기는 한이 있더라도 첫째랑 나돌아 다닐려구여..그간 어긋난 관계도 회복하구여. 참 벽에 크게 써놨었어요..우리 **(큰애이름)도 아직 돌쟁이아기다. 아기니까 그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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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
일단 긍정모드님 속에 내재되어 있는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이들한테까지 전해지고 있는듯하여 안타깝네요.. 둘을 키우다 보면 힘드시고 그러시겠지요.. 저는 하나인데도 화내고 할때 있는데요..
그치만... 긍정모드님.. 하루가 다르게 사랑과 정성으로 커가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를때 바로 반응하고 소리지르지 말고 ... 참자..참자..참자.. 를 한 열번만이라도 세어보세요.. 그럼 화가 조금은 누그러질거예요..
시댁이니 친정이 -
튼동
육아는 정말 답없는 숙제인것 같아요~~저도 가끔 저도 모르게 욱할때가 있네요~~
그리고 뒷돌아서 내가 왜그랬지 하구요~~
기운내시구요`~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구요~~
여기저기 풀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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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육아책들이 도움이 많이되요
제가 도움받은 책 올려봅니다
1.아이가 나를 미치게할때
2.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3. 스마트 러브
4.자존감 높이는 애착육아
5.독이 되는 부모...
기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