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기 생후 97일입니다.
생후 1개월부터 계속 한달에 한번꼴로 이곳 (지방) 대학병원에 입원합니다.
첨에 아이가 유독 온몸이 빨개지고 용트림이 심하구요, 혼합을 했는데 분유든 모유든 분수처럼 많이 토했어요.
배는 늘 가스가 가득차서 풍선처럼 빵빵~~
응가든 방귀든 너무 힘들어 했구요. 병원에 가서 이런저런 검사(위 조영술, 엑스레이, 초음파, 항문운동성 검사, 피검사, 소변,대변검사등등등..)했는데, 결론은 기능엔 문제없고, 잘 토하면서 크는 아이가 있다 세워서 키우고, 꼭 트름 시켜주고 왠만하면 모유만 먹이고..
하는 진단으로 끝났어요..
근데 지난주에 아침에 기저귀 갈아주는데 피똥을 쌌드라구요.. 똥은 거의 없고 빨간 피만 기저귀에..
동네 소아과에서 소견서 받아 다시 그 대학병원으로.. 이번엔, 장중첩증이라고.. 초음파 중간에 발견되면 바로 항문으로 바람넣어 펴는 시술? 할 꺼고 장 천공이 있으면 수술한다고 동의서도 받아가드라고요.. 근데 결론은 아니였고 또 3일 입원하면서 이런 저런 검사,,
이번에는 알러지 검사까지 했습니다.
이번엔 결론이 장중첩증이 있었는데 엄청 보채고 한게 장중첩증이 있었고 많이 아프다가 자연스럽게 펴진것 같다, 그러면서 장염도 살짝 왔었다는 거예요.. 정장제 처방받고 퇴원했구요.. 원래 열은 없었고 병원에서도 피똥을 쌌다는 것 외엔 특별한 문제가 없었거든요..
집에 왔는데 이틀에 한번꼴로 아직도 피똥을 싸네요..
이렇게 그냥 두면 안될것 같은데, 이런 증상 있어서 아이 진료받아 보신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릴께요..
더 늦기전에 서울 큰병원으로 함 가봐야 하는건지 너무 걱정입니다.
부탁드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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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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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마음
서울의 아산병원 한번 가보세요.. 그 대학병원에서 원인을 모르는데 아이는 계속 힘드니까요..
병원은 여러군데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병원은 기본적으로 이런저런 검사 무지 하더라구요..
역시나 서울인데요..역삼동에 있는 소화의원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소화아동병원에 계시다 나오신 분인데 경험이 많으세요.. 어떨 땐 대학병원보다 더 믿음직 할 때도 있어요
작년인가.. 한 밤중에 울 아들 너무 열이 나서 아산병원 응급실 갔는데 대기환자 너 -
덕이
그거 척추에서 척수액 뽑아서 검사하는건데 함부로 할 수 있나요
그러나 안하고 돌아갔다 만일 뇌수막염 맞으면 뭐... 애는 큰일나고 그대로 부모책임 되는거져 ㅡ,.ㅡ
부모책임 감수하고 안한다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전에 소화의원 갔는데 혹시 뇌수막염일까요 물어보니 자신있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물론 뇌수막염 아니었구요..
애기 친구들도 많이 다녀요..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고.. 큰 기대는 하지마시구요
그 의사선생 -
호습다
저기... 병원 실명을 거론해서 좀 그러네요... 저는 위의 두 병원과 아~무런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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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드
감사합니다.. 남편 휴가내고 얼른 가보려구요..
전 조금전 응급실 다녀왔는데요..
10시 좀 넘어서 변을 봤는데 혈변을 보더라구여~(심하진 않았구여~)
울 아이는 이제 144일 되었는데 대학병원 응급실 가니 모유알러지일 수 있다고 하네요..
다른증상은 없구.. 약간의 혈변으로 다녀온건데 기저귀 보더니 다른 검사는 안해도 될꺼 같다고 해서 그냥 집에왔어요.. 계속 혈변보면 다시 오라구..ㅠㅠ 혹시.. 모유알러지같은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