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번주가 지나면 만 18개월이 되는 남아랍니다.
놀이터에 가면 혼자서도 모래놀이에 심취해서 집에 올 생각을 안하려고 하죠
놀이터에서 네다섯살 되는 형이나 누나를 보면 같이 끼고 싶어서 달려가보지만
형누나들이 안껴주죠 ㅋㅋ
산책 나가서도 형누나를 보면 먼저 가서 아는척을 하고 싶어합니다. 빠이빠이도 잘하고...
허나!!!
문제는 문화센터 가서랍니다.
문화센터에만 가면 또래 친구들이 와서 인사도 하고 아는척도 하고 그러는데
이 아들래미는 관심도 없네요
교구활동을 해도 교구가 신기하기만 할 뿐 샘이 하라는데로는 절대 안하구요..
다른 또래 아기들은 잘 따라하더만...
오늘도 아침이 말썽부려서 기분이 안좋은데 억지로 데려갔더니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네요
오늘은 공룡을 배우고 원시인옷(?) 같은거 입고 공룡 발자국놀이 알 운반하기 등등
평소보다 많은 활동놀이를 했는데 하나도 안하고 짜증내고 울기만 했네요
문센가서는 제가 더 지치고 오는 날이 많아요
암튼...
왜 울 아기는 밖에서와 문센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일까요?
놀이터에서 보면 또래에 관심이 아예 없는건 아닌것 같은데...
어린이집을 보내볼까 생각해봤는데
문센샘은 울 아기가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적응하기 힘들꺼라고
더 데리고 있는게 좋겠다고 하시네요..쩝~
벌써 문센은 4학기째 듣는건데 아직도 적응을 못하는것 같기도 하고..
노리야수업듣고 있어요..
동네에 또래 친구들은 대부분 어린이집을 다니더라구요
저녁에 나가보면 4~5살짜리 아이들이 많구요...
또래 친구들을 일부러 붙여줘야 하는건지...
울 아기의 상태 좀 봐주세요..요즘은 정말 너무 지친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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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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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저두 문센갔다와서 항상 느끼는건 홈스쿨같이 일대일 수업이 더 잘맞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른들한테는 잘 보이고 싶어하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좀 있는듯...ㅋ 어른들한테는 그렇게 낯가림을 잘 안하는 편인데 또래한테는 정말 틀려요 문센을 계속 다녀야 할지 매번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문센이라도 다녀야 그나마 또래 친구들을 만날수 있는뎅..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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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
저두 칭구만드는게 젤 힘드네요...힘드시겟지만 우리 서로(?)ㅎㅎ 노력해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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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전 19개월 아들이 있고 지금 둘째 임신 중(9개월)이예요
아들한테 이것 저것 해 주고 싶은데 힘들다고 점점 tv만 보여주게 되네요
죄책감 같은 것도 많이 들구요 ^^;; 모래 놀이니 문화 센터니 한 번도 안했거든요
자고 있는 아이를 보니 어쩌나 싶어요~ -
미쿡
친구보다 언니 오빠들이 좋은거 아닐까요? 곧 좋아지겠죠~ 넘 고민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남일같지 않은 글...원철군 형들 완전 좋아합니다..문쎈 끊엇어요...제가 더 지치고 애두 싫어라하구...놀이방..보냇다가 큰코다쳣습니다...절대 보내지마세요...(놀이방은 사연이 길어서 여기에 도저히 못쓰겟구),,홈스쿨쌤두 그렇구 병원서구 그렇구 원철군같이 예민하거나 낯가림 심한 아이는 일대일교육이나 또래 칭구만들어 노는게 낫다구하시네요...천천히 하래요...머든...제가볼때 님 아가두 서두르지마시고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듯..사람 많은걸 두려워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