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거가 KBM-522 쌀빵 되는 거거든요.
구입한 시기는 작년 겨울쯤인데, 제조일자는 2005년 12월이네요.
어제 빵을 만들고 난 후 내솥을 닦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안쪽이랑 날개에 상처 안 생기게 하는 것만 신경쓰다가 우연히 솥을 들었는데
날개 돌아갈 때 밑부분에 같이 돌아가는 부분이 잘려지려고 하더라구요.
내솥 밑을 보면 작은 막대가 붙어 있고,그거랑 맞물려서 돌아가는 게 제빵기
통에 붙어 있잖아요.
제빵기 통에 있는 건 멀쩡한데 내솥에 붙어 있는 게 양쪽부분이 다 2/3 정도씩
잘려져 있어요.
처음에는 멀쩡했었던 것 같은데...-_-;;
근데, 제가 어제 그거 보기 전까지 내솥을 한쪽 방향으로만 끼웠었거든요.
내솥이 들어가는 방향을 180도로 돌리면 안들어가더라구요.
전 그게 원래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빵기 통에 붙어 있는 걸 살짝 틀어
서 방향을 맞춰주면 되는 거더라구요.
제가 지금까지 잘못 사용하고 있었던 거겠죠?
내솥 칠이 벗겨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얘기는 들었어도 밑부분에 붙어 있는 게
잘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
이제껏 많이 써봐야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밖에 안쓴 것 같은데.. 눈물납니다.
그나저나 내솥만 따로 주문할 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