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제주도를 여러번 갔더랬지만
여태까지 6번인가 7번 가서 그 중 절반은 비가 왔던 것 같네요.
아내에게 물어보면 제주도 가서 비맞은 것 생각난다는 얘기 많이 합니다.
일단 놀러가서 비가 오면 기분은 안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비가 오면 참 운치 있는 것 같아요.
돌아서 생각나지만 그때 그 비오는 상황도 참 지나고 보니 운치 있더란 얘기죠.
항상 지금 이순간이 끝이라 생각하지 마시구요.
돌아보면 지금 이 순간이 그리워지고, 감사해질 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세요.
비가 오니까 제주에서 애월 - 하귀 구간을 드라이브 할 때가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