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로 펜션에 휴가가는데요.

제가 지금 고시원에 살고 있고, 남자친구는 다른지방에서 만나서 합치는거라서 아무것도 없고 정말 몽땅 새로 사야되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가려는 펜션에 물어봤더니 소금, 설탕 같은 기본적인 것들도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엄청 고민중인데요,

왜 찌개하나 끓일때도 소금, 다진마늘, 간장 뭐 이정도는 기본으로 들어가잖아요.

그런거 따지다보니까 짜잘한 식용유, 간장, 소금 이런 것들도 다 사야되겠더라구요.

일단 여기저기 뒤져서 쉬운요리들로만 결정하긴했는데요

차라리 2명이니까 즉석국 같은거 사서 먹을까, 라면, 빵같은걸로 간단하게 할까 싶다가도 남자친구 그렇게 먹이긴 싫더라구요..
질문1. 그래서 찾아봤는데 cj 다담 된장찌개랑 얼큰한 찌개라고 기본양념 다 되어있는 거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그거로 될까요?

뭐 광고상으론 마늘 등의 양념이 다 되어있어서 추가양념이 필요없다고 되어있네요.

이거 사서 찌개랑 국이랑 다른 요리할때 버텨볼까 싶거든요 ㅋㅋ

http://www.cjshop.co.kr/ 여기있더라구요. (광고절대아닙니다!! T-T)

안되면 왜 개별포장되어있는 어디어디 순두부찌개양념장 이런식으로 나와있는거 사려구요..
질문2. 제가 짠 식단인데요. 봐주셔요~

첫날 저녁 - 바베큐후에 먹을 된장찌개

둘째날 아침 - 어묵탕 / 김밥

둘째날 점심 - 닭도리탕 이나 삼계탕 (삼계탕은 끓이기만하면 되는 팩있으면 그거 사서 쉽게하려구요. 안되면 닭도리탕으로~)

둘째날 저녁 - 순두부찌개

마지막날 아침 - 콩나물국 혹은 북어국 (콩나물국이 더 쉽죠?)
저는 김치 다루는 요리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김치가 맛있어야 되는데 여행가서는 아무래도 바로 사서쓰는 김치니까..
반찬은 두부구이, 콩나물무침, 감자볶음, 계란말이, 계란찜, 쏘세지야채볶음, 호박볶음 정도로 한끼마다 한두가지로 하려구요. 김치랑 김이랑 같이 내면 적당하겠죠?찌개, 국끓인 재료 남은 것들 볶음 위주로 하려구요.
질문3. 맨 위에 제가 말한 다담에서 나온 양념 두가지 사고 밑에 제가 짠 식단에 주 재료들 예를 들면 닭이나 감자 뭐 이런 것들만 사면 식단대로 요리 충분히 할 수 있을까요? 가장핵심적인 질문입니다! ㅎㅎ
혹시 부족하다면 뭐가 더 필요한가요?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것들 좀 가르쳐주셔요~
그리고, 여행가서 이거 없으면 이거 대용으로 간단하게 써도 되고 뭐 이렇게 대신 요리해도 된다 이런것도 좀 가르쳐주시겠어요?
제가 성격이 너무 꼼꼼한 편이라서 -_-

스스로 힘들어요~ 2박3일 가는데두.. -_-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