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겆이 마치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신랑한테..
나 한번 괴롭히는 척 해봐~ 했더니..
신랑이 팔로 목을 감고 괴상한 소리를 냅디다.
저는 아야~~하며 우는 척을 해봤죠.
그랬더니..
저만치 멀뚱히 서있던 아들녀석(만 16개월)
울먹이는 표정으로 오더니..
우왕~~하며 아빠를 때리네요~
우는 거 달래느라 혼났지만(이런 거 하면 안되겠죠?)
그래도 기분 좋더라구요..^^
신랑..
먼저 자러 들어가면서..
부럽답니다..ㅋㅋ
나~~ 이런 사람이야..^^
한마디 했죠..
어서 어서 자라 엄마가 팔베게 해볼 날이 왔으면~
2022-02-07 13:56:57
울 아들래미랑 비슷하네요. 아빠가 엄마 안거나 좀 만지면 막 화내고 울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