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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

장미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작은 것 하나에 감동한다는 사실을...
큰 것에만 감동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남자도 때로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는 것을...

여자가 내뱉은 말 한마디에 소심하게 삐쳐서
하루 종일 그 말만 기억하면서 상처받는다는 것을...

남자도 여자가 자신에게 기대는 것만큼
자신 또한 여자에게 기대고 싶어한다는 것을...
힘들때 여자의 품에 안겨서 남자 체면 재끼고
위로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밤늦은 시간에 전화 통화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해줄 때
남자가 얼마나 행복함을 느끼는지...

남자가 아파서 출근도 못한 채
집에서 홀로 앓고 있을 때
여자가 일을 젖혀두고 자신에게 달려와
죽을 끓여주고 약도 먹여주면 얼마나 기뻐하는지...

겉으로 강한 척해서 그렇지
알고 보면 여자보다
더 마음이 여린 것이 남자라는 것을...

때론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해 줄 때 속으로 얼마나 기뻐하는지...
집으로 가면서 너무 좋아서 웃기만 한다는 것을...

아침에 먼저 일어나
남자를 위해 아침을 준비해 줄 때
그 모습에 반하는 게 남자라는 것을...

가끔 아무 말 없이 함께 누워 있을 때
여자가 남자의 얼굴을 손끝으로 가볍게 어루만져 주면
좋아하는 것을...

심하게 다툰 후 남자는 뒤돌아서서
마음속으로 눈물을 삼킨다는 것을...
그리고 미안해한다는 것을...

가끔 아무 연락도 없이
남자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여자를 볼 때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감동한다는 것을...

여자가 너무 힘들어서 가장 먼저 남자에게
달려와 안기면서 한없이 눈물을 보일 때
남자의 마음은 한없이 찢어진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5353 곧 갑니다 마징가 2022.02.22
125352 최고회원 되었네요^^ 호호호 멱부리 2022.02.22
125351 큰일났습니다 ㅠㅠ일정이 꼬여버렸네요. 봄해 2022.02.22
» 모르지... 장미 2022.02.22
125349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마디 2022.02.22
125348 숙소 추천해주세요 ~ 뽀대미녀 2022.02.22
125347 항상 걱정이 많으신 분께~!! 찬슬 2022.02.22
125346 꽃샘추위의 시샘.. 한누리 2022.02.22
125345 인사드려요 ^^ 2022.02.22
125344 리무진대기중 엄빠몬 2022.02.22
125343 드뎌 오늘 갑니다.... 후유 2022.02.22
125342 감기걸리기 딱좋은 날씨네요~ 2022.02.22
125341 비오는날.. 모드니 2022.02.22
125340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맨삶이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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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38 숙소.... 아지랑이 2022.02.22
125337 2박3일 여행일정 도와주세요! 뿡뿡 2022.02.22
125336 쏠레민박 칭찬합니다. 날샘 2022.02.22
125335 9월 19-21 제주도 갈거에요. 단순드립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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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33 2박3일 가족여행가네요~ 이퓨리한은지 2022.02.21
125332 시간이 훌쩍~ 빵돌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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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30 등산때문에 다리가..ㅜ 푸른잎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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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23 새해 복~ 많이많이받으세요! 움찬 2022.02.21
125322 제주도 비온데요 ㅠㅠ 달콤이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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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15 이번연휴 떠납니다. 도움 2022.02.21
125314 정보 감사합니다.~~^^ 누리봄 2022.02.21
2022-02-22 08: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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