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렌지후드 떼고 사시는분 어떤가 하고 글올리고 난뒤
후드보니 기름때가 끈적끈적 ..... 이게 닦아도 잘 딲이질 않는겁니다
그래서뚜껑만 떼서 씻어보자 예전에 살던곳에선 떼서 씻어봤거든요
나사도 이리저리 풀고 하다가 씽크대 상부장 모서리에 박혔지요
이 상부장에 예전에도 이마를 박힌적 있어서 떼버릴까 하고 벼르던 참이었어요
중간에 창문이 있어서 문한짝 상부장이랑 렌지후드만 달려있는 상태였거든요
다시 상부장 나사를 풀고떼니 렌지후드가 벽에 붙어있는게 아니구
상부장 옆면에나사를 의지한채 붙어 있는게 아니겠어요
(씽크대 공사하시는 분들이 왜 이렇게 하시는지 ......)
상부장이랑 렌지후드랑 우두둑 ......
다시 상부장 나사조이고 렌지후드 따로 떼내구 .....
아 이러다 뭐 일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등에는 식은땀이 줄줄줄......
아이는 옆에서 엄마 공사하세요
아빠오면 도와달라고 하세요 공사하지 마세요 하면서 거의 울상이구 .....아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이젠 청소고 뭐고 다 필요없고 얼른 마무리 지어야겠더라구요
렌지 후드 다시 달려니 지지하던 상부장이 없으니 벽에 달아야 하는데,,,렌지후드 크기와
벽에 붙어있는 나무판의 위치가 맞질 않는겁니다
철사로 매달자 싶어 철사를 구부려 예전에 달려있던 위치정도에 철사를 의지해 매달고
해서 옆타일에 못박고 그럭저럭 렌지후드 다시 조립했어요
남편은 매직폼으로 딱으면 될걸 떼가지고 사서 고생한다고 난리고.....
작년에 씽크대를 했던터라 깨끗하고 다리하고 손잡이만 다시 사서 달아
아이 옷넣을려구요
상부장 뗀자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데...
타일도 없고 ......렌지후드 옆면도 막아야 하는데 ......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