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164일 된 여아 맘 입니다.
출산 후 직장을 복귀해서 현재 직장맘이예요.
아이 맏길곳이 마땅치 않아서 현재 시댁에서 봐주고 계시는데 (저도 시댁에서 주중엔 출퇴근)
밤에 아기가 자질 않아요.
저 퇴근해서 7시쯤 가면 놀고 젖 먹고 한 9시쯤 졸려서 칭얼거려요. 잠투정이 심한편이라.
목욕시켜서 재워 놓으면 제가 잘려는 11시쯤 깨요.
그래서 새벽 2까지 안자고 신나게 놀아요. 기고 싶어서 혼자 뒤집어서 막 애를 쓰는데 또 땀이 뻘뻘~
거의몇주 전부터 갑자기 새벽 2시 되야 잘려고 하더라구요.
그러곤 아침에 피곤하니 오전 내내 자고.. 이게 계속 반복이예요.
아기도 충분히 못자니 잠 들려 할때 잠투정도 심해지는거 같고...
이제 이유식 시작해서 오전중에 일어나 밥도 먹고 해야되는데.. 아기 졸려 해서 잘 먹이지도 못하는거 같고..
회사 퇴근하고 하면 젖병 소독에 아기 빨래에 저도 피곤한데
맨날 새벽 2시에 잘려니 자도 자는거 같지도 않고 다크써클이 얼굴을 덮게 생겼어요.
그런데 희안한거는
금요일 저녁에 우리집으로 가서 월욜날 아침에 시댁에 데려다 주는데
우리집에 가면 그때까지 놀려고 안 하거든요
11~12시엔 자요 아침까지 안 깨고 쭈욱~
저 피곤한건 둘째치고 이러다 키가 안 클까봐 걱정이예요.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엔 자야 되지 않나 싶은게..
시댁에서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거든요. 아이가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지금 시누가 보고 있는데 시누 양육방식에 문제 일까요? 낮잠은 20~30분씩 짧게 잔데요.. 길어봤자 1시간? 제가어떤걸 좀 체크 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