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백시멘트...했거든요..
퇴근하고 저녁먹고...9시쯤 시작해서리.
2.5키로 샀어요.. 화장실,싱크대 하려그여~~
근데.. 2.5키로에.. 670cc넣으라고 적혀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눈대중으로 500cc맥주잔.. 1잔 반 정도 넣어거든요..
디게 뻑뻑하던데요..
암튼 바르는데까지는 참을만 했는데...
5-10분후에 스폰지로 닦아 내라고 해서리.. 닦았더니..도루 다 떨어지는거여여...
그래서.. 1시간 기다리다가 닦고. 다시 떨어져서 2시간 기다리다가 닦고....
무려~~~3시간 뒤에..닦아 냈어염~~
헐.. 이게 시맨트가 타일에 묻어있는게 또 안떨어지는거여여....헐~~
그래서.. 샤워기로.. 온화장실을.. 뿌렸더니.. 물줄기가 틈새를 공약했는지.. 다 떨어져버렸어요...
ㅠ.ㅠ 흐미 미쵸여~~~ 진짜 화딱지가 나더라구요...
스폰지로는 절대 안벗겨지구.. 그래서 하는수없이 스포츠 타올있잖아요.. 그걸로.. 하나 버리는셈치고.
달려들었죠.. 그래더니 시간이.. 2시가 넘어가는거여여....ㅠ.ㅠ(출근~~어케하지)
그냥 놓고 자려다가.. 부모님이 어제 상가집에 가셔서.. 오기전까지 해놔야 하는데...ㅠ.ㅠ
부모님은 제가 하는거 덩말 시러 하세욤..ㅋㅋㅋ 뒷정리.. 잘안해놓는다고..히히
그래서 암튼.. 욜심히 닦고 있는데...3시쯤... 초인종 소리... 헐~~난 둑었다 싶었죠.
아니나 다를까..부모님 귀가.. 헉~~문열어 드리고 왠걸.. 화장실 청소하고 있다고 냅따 뛰어서뤼..
바가지에 물 받아서 쑤세미로..빡빡... 군데군데..떨어지고..
왠걸.. 바닥에..떨어진.. 시멘트 가루... 빠지질 않네요.. 1시간뒤에.. 몰골 장난아니게 나왔더니..
도대체 이시간에 뭐하냐구...꾸중....ㅠ.ㅠ
화장실 들어가니.. 기겁하고 나오시데요...
넘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어요..ㅋㅋ 아침에 일어났더니.. 가루가 온통 ......
미쵸미쵸 오늘 퇴근하고 가서 떠 한바탕 해야 겠네요..
너무 길었죠..?? 근디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