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7년1월달에 태어난 아기를 키우고있는 24세 맘입니다.
원래 본가는 서울인데 신랑 직장이 천안이라서 다니던직장도 그만두고 내려와 산지 일년이 넘었어요
워낙 나이도 어리고 남편도(27세)많지 않다보니 아기먹이고 키우고 놀아주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어릴적 우리네 엄마들은 어찌키우셨던건지...-_-;;
사는곳이 워낙 살림하는 사람들이 없는 아파트인지라...만나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아기도 눈씻고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놀아줘야하는지 어떤 장난감이 좋은지 전부...사람냄새 안나는 책으로만 배우고 있어서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아기가 어떤걸 필요로하는지...집에서 아기만 보고 있으니까 기운도 없고...
아..잡담이 길어졌네요 ㅎㅎ
저는 이유식을 일주일치를 만들어 140cc씩 담아 얼려서 매끼마다 녹여서 먹이고 소고기 닭가슴살 계란 치즈 이것들은 한번씩 더첨거해서 먹이고 있는데 잘 먹이고 있는건지 의심스럽고 아가랑 재미있게 놀아주고 싶은데 장난감(비싸더군요..)은 어떤게 괜찮은지 어떤방식으로 놀아줘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글을 올립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식으로 아기를 키우시나요?
아... 주위에 아기엄마들이 없어서 혼자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ㅜ.ㅜ
많이가르켜주세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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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타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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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
참 신문지 찢기놀이 한후 그 신문지 아이 머리에 뿌려주세요....무지 좋아할꺼예요..물론 입으로 가지고 가겠지만..그건 엄마가 터치해주시면되구요~~ 오키와서 오키님들과 친구하시면 좋은정보 마니 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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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맞아요~ 아기랑 놀아주는거 힘들어요.. 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저는 책가지고 놀았다가 장난감 가지고 놀았다가 문화센터도 다니다가 하네요.. 아기와 알차게 시간 보내는법좀 있었음 좋겠어요.. -
곰돌이
이유식 잘 먹나봐요. 부러워요. 우리아가랑 거의 비슷한가봐요. 우리 아가는 1월 14일 생이거든요. 저는 책 많이 읽어주는 편이에요. 아가도 혼자서 책 보는 시간도 많고....저두 욕심에 장난감이랑 인형 엄청 사다 안겼는데 가장 좋은 거는 엄마랑 노느 거더라구요. 아가가 스폰지 같아서 가르쳐주면 따라하거든요. 어찌나 이쁜지...가끔 천재 아니야 이런생각도 하게 되요...헤헤 그게 재미있어서 더 많이 놀아주려고 해요. 저는 아가랑 숨박꼭질도 하구...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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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희신랑은 저랑 띠동갑이라는...ㅋㅋㅋ
저도 아기랑 놀아주는거 너무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이구는 잘 놀아주는데 오후만 되면 귀찮니즘과 함께...
자꾸 짜증만 내구... 우리 딸에게 미안합니다..
저는 책읽어주구 교구도 가르쳐주구.. 그리고 기분좋은때는 우리빈이잡고 막 뒹글뒹글..
합니다.. 우리빈이는 좋아하더군요..ㅎㅎㅎ -
맨삶이
육아에 대해..어렵고 힘들게만 생각하시면..한없이 더 힘들어 진답니다..
오키 여기저기에 좋은 정보들이 많아요.. 찬찬히 보시면서..하루는 이렇게 또 하루는 이렇게~ 해보시는것이 어떨까요? 저두 첨엔 그렇게 했답니다.. 이젠 누구에게.. 감히 조어녿 해주는 ㅋㅋㅋ
아가가 크는게.. 약인것 같아요..점점 좋은 엄마로 바뀔겁니다.. 힘내세요^^ -
보예
나이 많은 저(31)도 육아는 늘 어렵고..먹이는거 놀아주는거...여간 고민되는게 아니랍니다..
요기 저기 검색해보고 할수 있는것들로만 간단히 해주죠..^^
다할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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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은 잘하시고 계시네요~~ 걱정마시구요^^ 아이랑 노는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집에 있는 공으로 주고받기놀이 하거나요~~ 집에 플라스틱통에 콩이나 쌀넣어 뒤집어서 쿵탕쿵탕 악기놀이해도 좋구요... 이불위에 아기 눕히고 엄마가 끌어주면서 자동차놀이도 있구요....
쉽게 생각하면 될꺼 같아요... 장난감이 있으면 그걸 이용하면 좋지만... 집에 있는 소품으로도
우리 아가 입가에 웃음을 떠나지 않게 할수 있답니다~~